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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산

Travel

UpdateMarch 8, 2018
ReleaseFebruary 21, 2018

표고 3776미터의 일본 최고봉 후지산. 우아한 능선을 지닌 이 독립 봉우리는 많은 곳에서 바라볼 수 있기 때문에 옛부터 숭배의 대상이었다. 이번에 발매된 “후지산 왕복 여행 승차권”은 5500엔 요금으로 유효기간 2일간 가와구치코 호수 에리어의 철도와 버스를 마음대로 탈 수 있다. 편리하고 저렴한 이 티켓을 이용하여 후지산을 만끽하자.

■ 여름철 후지산 등산
후지산 등산 시즌은 7월1일의 ‘오야마비라키(개산)’로부터 8월 말까지. 상급자라면 다른 시기에 오르는 것도 가능하지만, 초심자는 산장이나 구호소가 열리는 이 시기에 오르자. 연간 20만 명을 넘는 사람들이 오르는 후지산. 길은 잘 정비되어 있기 때문에 특별한 기술은 필요하지 않다. 그러나 산 정상의 평균 기온은 한여름이라도 섭씨 5도 전후. 바람과 비의 영향을 받기 쉽고 낙뢰도 많다. 고산병 우려도 있다. 3000미터를 넘는 산이므로 확실한 등산 장비와 마음가짐을 지니고 오르자.

■ 후지산 산록으로
신주쿠역에서 주오선을 타고 오쓰키로 간다. 오쓰키에서 후지 급행선으로 갈아탄다. 철도 팬이라면 주오선 특급 ‘아즈사’ 또는 ‘가이지’, 후지 급행선 ‘후지 등산 전철’ 또는 ‘후지산 특급’을 타는 것도 즐겁다. 휴일에는 신주쿠나 오미야에서 가와구치코 호수까지 직통으로 가는 할리데이 쾌속 가와구치코 호를 운행하고 있다. 후지산역이나 가와구치코역에서 하차하여 버스를 타고 등산로 입구까지 간다.

■ 등산 루트
후지산의 주요 등산로는 4개가 있는데, 야마나시현 측(가와구치코 호수 측)에서는 요시다 루트로 오를 수 있다.
요시다 루트는 후지 스바루 라인 5고메(가와구치코 입구)에서 오르는 것이 일반적이다(표준 소요시간:등산 6시간50분, 하산 3시간20분). 도중에 산장이 많아서 안심할 수 있다. 산정뿐만 아니라, 7∼8고메에서도 해돋이를 볼 수 있다. 용암 바위길과 자갈길을 끈기있게 오른다. 산정에도 4채의 산장이 있다.
요시다 입구 1고메에서 오르는 요시다 루트(표준 소요시간:등산 9시간, 하산 4시간40분)는 옛날 분위기를 많이 지니고 있는 루트이다. 후지산의 대자연을 즐길 수 있는 루트로서 최근들어 은근하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기슭의 기타구치혼구 후지 센겐신사 및 나카노 찻집 등 등산로 주변의 명소 산책도 즐길 수 있다.
등산로 입구에서 팔고 있는 금강지팡이(가격은 1000엔 전후)는 각 산장에서 소인(요금은 하나에 200엔 전후)을 찍을 수 있기 때문에 좋은 기념선물이 된다.

■ 주변의 볼거리와 음식
하이킹이나 사이클링을 즐기는 사람도 많다. 후지카와구치코마치의 오이시공원에서는 가와구치코 호수 너머로 후지산을 바라볼 수 있고, 라벤더가 피는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이 특히 좋다. 억새지붕 고민가건물이 줄을 서 있는 사이코 이야시노사토 넨바에서 보는 후지산도 훌륭하다. 미슐랭 가이드의 3성에 빛나는 구보타 잇치쿠 미술관 및 후지 방문객 센터도 구경하기에 좋다. 사이코 박쥐구멍은 후지산 산록 지역에서는 최대급인 용암동굴로서 많은 박쥐들이 살고 있다. 오시노 핫카이는 물이 유명하다.
후지큐 하이랜드에는 ‘제트 코스터’와 ‘FUJIYAMA’ 등의 어트랙션이 다양하며, 금년 7월 하순에는 새로운 탈출 미궁 어트랙션도 등장한다.
음식은 면과 호박 등의 야채를 된장으로 삶은 호토, 졸깃졸깃하고 굵은 면과 양배추 토핑이 특징인 요시다 우동 등이 명물이다. 딸기, 블루베리, 체리 등의 과일따기도 즐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