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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예술이 묻다 –일본 사회에서 외국인과 살아가는 우리들의 앞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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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September 19, 2019
ReleaseSeptember 19, 2019

1950년이 창립되어 이론 연극계를 이끌어 온 ‘극단 민예’.
2019년 9월, ‘외국인과의 공생’을 테마로 외국인 노동자와 일본인 가족의 교류를 그린 작품 ‘이방인’을 상연합니다. att.JAPAN 편집부가 특별히 극단의 연습실을 다녀왔습니다!
劇団民藝2019년 9월 26일(목)~10월 7일(월)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TAKASHIMAYA에서 상연 중인 ‘이방인’. 마을의 작은 음식점을 무대로 일본인과 베트남 기능실습생들의 교류를 그린 작품입니다.

中津留章仁제작과 연출을 담당한 나카쓰루 아키히토씨는 일본 사회에 숨어있는 ‘외국인과의 공생’이라는 과제를 이번 작품에서 매우 가까운 사회문제로 다루고 있습니다.

“올해부터 ‘특정 기능 제도’가 실시되어, 노동력이 부족한 일본의 노동 현장에서 외국인은 더이상 빼놓을 수 없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외국인이 계속 늘어나면, 이를 받아들이는 우리들의 입장에서 외국인이 ‘노동력’의 일종인지, ‘한 사람의 인간’인지에 대해 앞으로 함께 생각해나가고 싶습니다. 또, 외국인과의 공생 속에서 일본인이 어떤 민족인지, 일본인의 본질을 알아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劇団民藝
이번 작품의 무대는 경양식점.
주방장의 아내 사나에를 연기하는 주연 가시야마 후미에씨는 최근의 일본 사회의 변화에 대해 “일본어가 통하지 않는 외국인이 늘어나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 작품에 참여하면서 ‘외국인과 함께 생활하다 보면 마찰도 있겠지만, 하나하나 말과 마음을 다해 교류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고향을 떠나 낯선 문화 속에서 생활하는 그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면, 이런 것도 할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구체적인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외국인이 일본 사회에 가져다준, 살아가는 것에 대한 씩씩한 숨결이 일본의 젊은 세대에도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까요?”

이 작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건 ‘베트남에서 온 기능 실습생’의 존재.
작품에 등장하는 기능 실습생 중 한 사람인 치엔을 연기하는 이와타니 유시씨. 억양이나 발음의 작은 차이로 의미가 바뀌는 베트남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니며 어학 습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또, 이와타니 배우의 어머니는 한국인. “한국인인 어머니가 차별받는 것을 바라보는 일은 괴로웠습니다. 이번 작품은 이지메와 차별을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학생이나 젊은 세대 친구들이 봐주었으면 합니다.”라며 연극 예술이 젊은이들에게 보여줄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였습니다.

최근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외국인과 이를 받아들이는 일본 사회.
서로 다른 문화를 지닌 우리들의 ‘공생’을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이번 작품을 통해 어떠한 단서를 찾을 수 있지는 않을까요?



【상세 정보】
극단 민예 공연 <이방인>
2019년 9월 26일(목)~10월 7일(월)
기노쿠니야 사잔 시어터TAKASHIMAYA(신주쿠 남쪽 출구)
1일 1회 공연 9월 26일, 10월 2일, 4일은 18:30 시작, 그 외는 13:30 시작
일반 6,300엔/밤 4,200엔/25세 이하/3,150엔/고등학생 이하 1,000엔/예매권 접수 중
신청은 극단 민예 044-987-7711 또는 티켓 피아, 로손 티켓, 이플러스 등 플레이 가이드에서
극단 민예 웹사이트 http://www.gekidanmingei.co.jp/

※이 페이지 정보는 2019 년 9 월 현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