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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요미탄 촌 야치문 마을에서 마음에 드는 도자기와 노보리 가마를 만나는 여행

Travel

ReleaseAugust 17, 2021

‘야치문’을 알고 있을까?
오키나와 사투리로 도자기를 의미하는 야치문. 오키나와에서 식사를 할 때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두꺼운 형태로 대담한 무늬와 선을 판 모양이 소박하고 따뜻해 보이는 그릇과 항아리. 미술 공예품으로서 가치도 있지만 대부분은 일상생활에 어우러져 매일 사용하고 싶은 친근한 매력이 있는 그릇이다. 물고기와 식물 등 오키나와다운 자연을 그린 무늬도 많고 선물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야치문 오키나와 소바야치문에서 먹은 오키나와 소바

야치문은 현내 각지에서 만들어지고 있다. 가장 유명한 나하시의 도자기 거리만큼 공방이 많은 지역은 오키나와 중부에 있는 요미탄 촌.
도자기 거리 주변의 도시화로 검은 연기가 나는 노보리 가마(장작 가마) 제작이 규제되어 1970년대부터 오키나와현 초대 인간 문화재 긴조지로씨를 비롯해 도자기 장인들은 요미탄 촌으로 거점을 옮겨 노보리 가마에서 제작을 계속해 왔다. 현재는 노보리 가마 주변에 19곳의 공방이 모여 ‘야치문 마을’이라고 불리는 공예촌이 되었다.

공예품을 좋아하는 나는 근사한 야치문과의 만남을 위해 야치문 마을에 다녀왔다.

나하시・쓰보야 야치문 거리는 이 기사에도 소개됐다.
https://att-japan.net/archives/10239



세계 유산 자키미 성터와 석양이 절경인 명소 잔파곶이 있는 요미탄 촌은 나하 공항에서 차로 약 1시간 정도.
자키미 성터자키미 성터
잔파곶
잔파곶


야치문 마을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를 타고 갔다. 1시간 정도 버스를 타고 버스 정류장에서 10분 정도 걸으면 입구가 보인다.

야치문 마을
야치문 마을
야치문 마을야치문 마을 안에서는 도보 이동을 추천한다. 자연에 둘러싸여 조용하고 한가로운 분위기다.

야치문 마을공방을 하나하나 둘러보고 자기 취향에 맞는 야치문을 찾아본다. 각각 독립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는 19개의 공방은 같은 야치문이라도 각각 다양하고 개성적인 스타일이 있다. 모두 훌륭하며 같은 무늬로 보이지만 조금씩 분위기도 달라 나도 모르게 시간을 깜빡하고 정신없이 빠져들었다.

야치문 마을やちむんの里가게 앞의 디스플레이도 근사하다.

야치문 마을오키나와의 액막이 ‘시사’도 여기저기 보인다.



야치문 마을에는 공동 판매점이 있어 개성 풍부한 작가의 작품을 같이 둘러볼 수 있으므로 추천한다.
기타가마 공동 판매점기타가마 공동 판매점

기타가마 공동 판매점 기타가마 공동 판매점간판 위에 나열된 이쑤시개통에는 다육 식물이 장식되어 있다. 너무 귀여워 하나 구입.


야치문 마을 야치문 마을야치문 마을을 방문하면 꼭 봐야할 곳은 역시 노보리 가마. 파란 하늘에 붉은 기와 지붕이 돋보여 굉장히 생동감이 있다.



야치문 마을 야치문 마을오키나와의 공예품이라 하면 류큐 글라스도 인기 있다. 야치문 마을 입구 가까이에 있는 글라스 공방의 간판 고양이가 반겨 주어서 따라가니 그늘에서 강아지가 낮잠을 자고 있었다.
야치문 마을 야치문 마을
류큐 글라스류큐 글라스

매년 겨울에는 도기 시장이 열려 많은 야치문 애호가들로 붐빈다고 한다.
취향에 맞는 야치문을 찾아 꼭 방문해 보자.

야치문 마을

오키나와현 나카가미군 요미탄손 자키미2653−1
나하 버스 터미널에서 버스로 약 70분
‘오야시 이리구치’ 하차 도보 10분
https://www.yomitan-kankou.jp/tourist/watch/1611319504/


※이 페이지 정보는 2021 년 8 월 현재 기준입니다.


chiyo

writerchiyo

교토 출신으로 도쿄에 살고 있는 치요예요. 펭귄, 아트, 그리고 혼자 여행하는 걸 좋아해요. 놀이 기구 타는 걸 좋아해서, 여행지에선 서둘지 않고 느긋하게 흔들리는 전철이나 버스에서 차창 밖 풍경을 즐기곤 한답니다. 경치나 요리와 함께 인형을 찍는 ‘인형 촬영’에도 푹 빠져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