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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사사 온천:몸도 마음도 치유되는 라돈 온천

Travel

ReleaseFebruary 11, 2022


writerhana

오카야마의 시골 마을에서 자란 hana라고 한다. 해외 생활 경험을 통해 일본의 훌륭함을 새삼스럽게 느꼈다. 학창 시절에는 일본 역사에 관심이 없었지만 요즘에는 흥미를 갖기 시작해 역사적인 배경을 생각하면서 천천히 각 지역을 돌아보는 것을 좋아한다.


三朝温泉
돗토리현의 중앙, 남쪽에는 오카야마현이 인접한 내륙 마을 미사사.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한적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이 마을에는 서력 700년경부터 산악 불교의 수행장으로 알려진 미토쿠산이 엄숙하게 솟아있어 그야말로 자연과 역사가 넘쳐나는 온천 지역이다. 이 미토쿠산 참배와 그 거점인 미사사 온천의 역사와 문화는 ‘일본 유산’으로도 지정되었다.

온천의 시작은 12세기경, 한 사무라이와 흰 늑대의 전설에서 비롯되었다고 한다. 사무라이가 늙은 늑대를 활로 쏘려다 마음을 바꾸어 풀어주었다. 그날 밤 꿈에 보살님이 나타나 늑대를 도와준 것의 답례로 온천이 있는 장소를 알려주었다고 한다. 미사사 온천의 기원이 된 그 장소는 ‘가부유’라고 불리는 곳으로, 지금은 누구든지 이용할 수 있는 공중 목욕탕이 되었다.

미사사 온천은 미토쿠산에 참배하기 전에 심신을 깨끗이 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산악신앙에서는 먼저 온천에 천천히 몸을 담근 후 보고, 듣고, 맡고, 맛보고, 만지고, 마음으로 느끼는 ‘육감’을 치유한다. 그리고 다음날 아침 미토쿠산에 올라 사원에 참배하면 눈, 귀, 코, 혀, 몸, 마음이라는 ‘육근(여섯 근원)’이 맑아진다고 한다.

온천의 특징은 뭐니 뭐니 해도 라듐 온천. 세계에서 제일가는 라돈 함유랑을 자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기체화한 라돈을 들이마시면 노화와 생활습관병을 예방할 수 있다고 하며, 온천수를 마실 수도 있다. 몸을 담그고, 코로 들이마시고, 입으로 마시면서 안과 밖으로 윤택한 온천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미사사 온천의 지명에는 온천에 몸을 담그고 세 번 아침을 맞이할 즈음에는 병이 사라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오랜 옛날부터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왔던 미사사의 온천을 꼭 한 번 즐겨보면 어떨까?

三朝温泉 蛙 三朝温泉 蛙 온천 거리 정중앙에 흐르는 미토쿠강. 여름에는 기생개구리의 맑은 울음소리와 반딧불이의 빛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광경이 펼쳐진다. 상류에 있는 고이타니다리의 개구리 조각상은 인연 맺기 조각상으로 유명한데, 개구리를 쓰다듬으면 인연이 생길지도 모른다.

三朝温泉 河原風呂 미토쿠강 부근에 있는 가와라 욕탕은 24시간 언제나 들어갈 수 있는 무료 혼욕 노천온천. 지역 주민들에게도 인기가 많은 미사사 온천의 심벌이다.

三徳山 국보로 지정되어 있는 미토쿠산의 나게이레당은 일본에서 가장 위험한 장소에 있는 국보로 알려져 있다. 가파른 절벽에 어떻게 세워졌는지 아직도 밝혀지지 않았다.

편집자의 말
미사사만의 특식 국물 없는 라멘 ‘라돈멘’.
쫀득한 면에 돼지뼈를 우려 간장으로 맛을 낸 소스가 잘 어우러져 젓가락질이 멈추지 않는다.
三朝温泉 ラードン麵
가는 법
하네다 공항→비행기로 1시간 10분→돗토리 사구 코난 공항→리무진 버스로 1시간

문의
미사사온천관광협회
TEL: 0858-43-0431
https://misasaonsen.jp/ko/

※이 페이지 정보는 2022 년 1 월 현재 기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