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사쓰 온천의 원천은 50도 가까이 될 정도로 뜨거워서 바로 입욕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물을 식히면 온천의 효능이 약해지기 때문에 ‘유모미’라는 방법이 고안되었습니다. 뜨거운 원천 안에 긴 목제 판을 넣고 저어서 입욕할 수 있을 정도로 온도를 내리는 방법입니다. 에도시대(17세기~19세기 중반)에 이미 시작된 구사쓰의 전통입니다. 모두가 힘을 합쳐 판을 저을 때는 노래도 함께 부릅니다. ‘네쓰노유’에서는 유모미 노래와 춤을 공연합니다.
팀 결정
참가자는 도쿄에서 일본어와 일본문화, 비즈니스를 배우는 학교에 다니는 외국인 친구 14명. 다들 온천에 들어가 본 적이 없어 구사쓰 온천과 유모미에 흥미진진. 네팔, 몽골, 중국, 베트남 등 출신국도 다니는 학교도 제각각. 참가 당일까지 댄스 연습은 학교별로 진행하거나 개인 연습이 전부였습니다. 5월 11일 처음으로 팀 전원이 만나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고 가루이자와에, 그리고 버스로 구사쓰까지 갔습니다.
그중에는 신칸센을 처음 타본다는 멤버도 있었습니다!
예선 결과는 과연
10팀의 퍼포먼스가 끝나고 예선 심사 결과 발표로…10팀 중 7팀이 내일 결승에 진출합니다.
과연 팀 att.JAPAN의 결과는… 아쉽게도 예선 탈락…! 심사위원들에 따르면 모두 열심히 해준 덕분에 매우 접전이었다고 합니다. 멤버들 얼굴에는 낙담하는 표정도 보였지만, 실은 내일 결승전 전에 패자부활전이 있어서 잘하면 결승에 진출할 수 있습니다. 마음을 다잡고 패자부활전에 참가하기 위해 구사쓰 온천을 다시 찾았습니다.
구사쓰 온천을 만끽
먼저 인기 이탈리아 젤라또 가게 그란데퓨메 구사쓰에서 젤라또와 러스크 무제한(500엔)으로 지친 몸을 달랬습니다.
구사쓰 온천을 만끽 유바타케
다음으로 구사쓰 온천의 랜드마크 ‘유바타케’를 방문! 매분 4000리터나 되는 온천이 솟아나 늘 뜨거운 김이 피어오릅니다. 솟아난 온천은 목제 통으로 흘려보내 온도를 조절하거나 온천 성분을 채집하기도 합니다. 마침 해가 지기 시작해 온천 색이 에메랄드그린으로 빛났습니다.
처음 보는 광경에 사진 촬영이 멈추지 않은 팀 att.JAPAN! 주변 가게에서 기념품을 사거나 처음으로 족욕탕에 발을 담그는 등 함께 추억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구사쓰 온천에는 역사 깊은 온천 료칸 외에도 공공 욕탕과 가볍게 이용할 수 있는 족욕탕도 있습니다. 유카타 차림으로 공동 목욕탕을 순례하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밤에는 유바타케에 조명이 들어와 낮과는 다른 신비로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날은 특히 이벤트 유바타케 캔들 ‘유노토모리’가 개최되어 고센지 절의 돌계단이 촛불로 장식되고, 구사쓰 온천 관광 대사 ‘유모미짱’이 등장했습니다. 뜨거운 김과 촛불의 환상적인 광경에 모두들 집중…
온천 료칸의 호화로운 식사를 맛보고 처음 온천에도 도전했습니다. 온도가 다른 몇몇 온천과 노천탕 등 일본의 온처 문화를 체험. 온천의 효능으로 피부가 매끈해진 다음에는 다음날 있을 패자부활전을 위해 파워풀한 댄스 연습을 계속했습니다.
과연 팀 att.JAPAN은 패자부활전 돌파에 성공할 수 있을지…!? 후반에 계속됩니다.
이 페이지 정보는
2019년05 월
현재 기준입니다.
작가
att.JAPAN編集部
att.JAPAN 편집부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입니다. 일본 전국의 관광이나 미식 정보 외에 온천이나 료칸(여관)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 명소는 물론, 일본 전국의 최신 시설 뉴스나 도쿄의 숨은 명소 소개, 1일 산책 모델 코스,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등, att.JAPAN만의 정보도 다수 게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작가가 발견한 일본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