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본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att.JAPAN’ 편집부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는 여러분들이 꼭 체험했으면 하는 것 100가지를 모았다! 모두 ‘att.JAPAN’ 편집부가 실제로 체험한 것이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게다가 일본의 전 지역에서 엄선! 체험한 직원들의 감동 포인트와 원포인트 어드바이스도 소개하고 있다. 분명 아직 몰랐던 일본의 일면을 발견하거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일본 여행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인 사람도, 일본 전국을 여행한 재방문의 일본팬도 자신에게 딱 맞는 장소나 체험을 찾아보자!
같은 장소에 다녀온 사람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attjapan100을 붙여 올려주세요!
【미에현】
53.미에현에서 이세 신궁 참배 체험하기
일본에서는 예로부터 ‘일생에 한 번은 이세’라고 말하는 ‘이세 신궁’. 크게 두 개의 신궁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내궁의 녹음이 우거진 부지와 웅장하면서도 소박한 신전은 매우 신비롭게 느껴질 것이다. 참배 후에는 ‘오하라이마치’와 ‘오카게요코초’에서 맛집 투어를 즐겨보자!
写真提供:神宮司庁
주소
내궁: 미에현 이세시 우지타치초 1
오시는 길
내궁: 이스즈가와역 긴테쓰 에서 도보 30분
영업 시간
1~4월 및 9월 5:00~18:00, 5~8월 5:00~19:00, 10~12월 5:00~17:00
시가현 북부의 ‘오쿠비와코’라고 불리는 지역은 개방적이고 평온한 자연을 배경으로 보물 같은 아름다움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비와코 호수에 떠 있는 지쿠부시마섬의 가라몬, 도간지 관음당(고겐지)의 국보 십일면관음, 그리고 마키노의 산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풍경 등.
55.가모가와 델타에서 교토의 일상 바라보기
가모가와강과 다카노강이 합류하는 삼각주 모양의 장소를 현지에서는 가모가와 델타라고 부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현지인들로 붐비고,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강변에서 수다를 떨거나… 강물소리를 들으며 그런 즐거운 모습을 멍하니 바라보고 있노라면 문득 일상의 평온한 행복을 느낄 수 있다.
오시는 길
시영버스 ‘가와라마치 이마데가와’ 하차 후 도보 약 5분, 또는 게이한 ‘데마치야나기역’ 하차 후 바로
56.교토에서 빵과 커피로 하루를 시작하기
일본의 전통문화가 가득한 교토는 사실 빵 소비량이 일본 제일이라고 할 정도로 빵집이 많다. ‘신신도’, ‘시즈야’ 등 유명점부터 아담한 숨은 맛집까지, 관광 도중 마음에 드는 빵집을 찾아보자. ‘이노다 커피’와 같은 전통 있는 카페에서 빵과 커피로 즐기는 아침 식사도 추천한다.
★가모가와 강변에서 먹을 때는 솔개를 조심하자! 필자도 몇 번이나 빵을 빼앗겼다(ㅠㅠ).
57.옛날 그대로의 초가집 마을 견학하기
교토시 북쪽에 위치한 난탄시, 미야마. 산으로 둘러싸인 마을에 지은 지 150~200년 정도 된 초가지붕의 민가가 즐비하게 늘어서 있다. 현지인 가이드 투어를 신청하면 보는 것뿐만 아니라 실제로 민가에 들어가서 산촌 생활의 지혜를 배울 수도 있다!
오시는 길
JR 히요시역에서 버스로 60분, 기타 가야부키노사토 하차
58.나라공원에서 호른 소리에 이끌려 모여든 사슴들을 만나보기
나라공원의 사슴은 국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야생동물로, 예로부터 가스가타이샤 신사의 신의 사자(使者)로서 소중히 여겨져 왔다. 가스가타이샤 신사 경내 도비히노에서는 매년 여름과 겨울 아침, 호른 소리로 사슴들을 숲속 깊은 곳에서 불러내는 ‘시카요세’가 열린다. 베토벤의 교향곡 ‘전원’에 맞춰 많은 사슴들이 몰려드는 모습은 다른 곳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광경이다.
★아기 사슴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
여름 시카요세 7~8월의 특정일/겨울 시카요세 12~2월의 특정일(1일 1회, 약 15분간)
긴푸센지 절은 벚꽃으로 유명한 요시노에 있는 긴푸센 슈겐혼슈(슈겐도)의 본산이다. 본당은 일본 최대 규모의 목조 건축물 중 하나로, 내부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비불이 안치되어 있다. 7미터의 거구로 힘차게 서 있는 세 구의 자오곤겐은 ‘자비·관용’의 마음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모습을 표현하고 있다(특별 참배 기간에만 참배 가능).
★어둠 속에서 떠오르는 검푸른 몸의 본존은 숨이 멎을 듯이 아름답다!
★관람 기념으로 에코백과 목판을 받을 수 있는 것도 좋다!
※2023년 가을철 특별 관람 기간: 10월 27일~11월 30일
요금:1,600엔(특별 관람 시에만 해당. 통상 경내 무료)
1970년에 개최된 일본 만국박람회(오사카 만국박람회)의 터를 정비한 공원. 자연문화원과 일본정원 등 두 개 구역이 있으며, 봄에는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예술가 오카모토 다로가 디자인한 ‘태양의 탑’이 이 공원의 상징물이다. 자연문화원 중앙입구 게이트로 들어간 곳에서 촬영하는 것을 추천한다.
★운동기구와 놀이기구도 많아서 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좋다! 자연문화원 구역을 달리는 ‘숲의 기차’를 타면 이동도 편리하다!
(3세 이상 350엔 ※운행 상황・운행 루트는 공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Photo courtesy:Osaka Prefectural Government
요금:자연문화원·일본정원 공통 입장료 어른 260엔, 초중학생 80엔, 태양의 탑과 EXPO’70 파빌리온 입장료는 별도로 필요함
이 야구장은 2024년에 개장 100주년을 맞이한다. 현존하는 구장 중 가장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는 곳으로, 프로 야구팀 ‘한신 타이거스’의 본거지이다. 경기뿐만 아니라 팬들의 열광적인 응원도 볼거리다. 선수마다 응원가가 있고, 트럼펫에 맞춰 부르는 것이 일본식이다. 함께 응원해 보자!
13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온천지. 건물의 분위기와 물의 온도가 다른 7개의 공동목욕탕(소토유)이 있는 것이 특징이며, 유카타를 입고 소토유 순례를 하는 것이 기노사키 온천의 묘미다. 도중에 운치 있는 온천가에서 디저트를 먹거나 레트로한 게임센터에 들어가는 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1611년에 지어진 국보 마쓰에 성 아래에 펼쳐진 성하 마을 마쓰에. 마쓰에의 7대 번주가 다도의 대가였기 때문에 다도에 빼놓을 수 없는 화과자 가게가 많이 남아있다. 성을 둘러본 후에는 근처의 마쓰에 역사관 내 ‘깃싸키하루’ 찻집에서 현대의 장인이 만든 화과자를 꼭 맛보길 바란다.
야마구치현, 특히 시모노세키시 주변의 향토 요리로, 지붕에 쓰이는 기와로 조리한다. 뜨거운 기와 위에 차소바, 지단, 소고기, 김 등이 얹어 있고,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면이 맛있다! 차의 향기, 매콤달콤한 소고기, 레몬의 신맛 등 다양한 맛과 향이 기와 위에서 하나로 융합되어 있는 것도 놀랍다.
74.비젠 오사후네 도검박물관에서 일본도의 아름다움을 접하기
세토우치시의 ‘비젠 오사후네 도켄노사토 비젠 오사후네 도검박물관’은 일본도 애호가들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수많은 명검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함께 검과 관련된 공예 장인들의 공방도 볼 수 있다. 도공이 옥강을 만드는 ‘고시키단렌’의 박력 넘치는 모습은 꼭 봐야 할 볼거리다(매월 둘째 주 일요일만 공개, 사전예약필요).
写真提供 備前長船刀剣博物館
요금:기획 내용에 따라 요금이 다릅니다.
주소
세토우치시 오사후네초 오사후네 966
오시는 길
JR 가가토역에서 도보 20분, 또는 JR 오사후네역에서 택시로 7분
전화번호
0869667767
영업 시간
9:00~17:00(입장 마감 16:30)
정기 휴무일
월요일(공휴일 또는 대체휴일인 경우 다음날), 공휴일 다음날, 12월 28일~1월 4일, 전시 교체 기간 중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전통미가 넘치는 회벽 건물과 강변에 늘어선 버드나무 가로수가 인상적인 지역이다. 역사적인 거리 풍경 속에 잡화점, 카페, 미술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샤인머스켓, 복숭아 등 오카야마의 제철 과일을 사용한 파르페는 특별한 맛이다! 또한, 기모노 대여, 인력거, 나무배를 타고 강을 내려가는 등 액티비티도 풍부해 지루할 틈이 없다.
히로시마시 중심부에는 여러 개의 강이 흐르고 있으며, 녹지가 많아 한가로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강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히로시마성이나 평화기념공원 등의 명소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폭 돔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이 도시가 새겨 온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오픈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77.고산지 절에서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보기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와 에히메현 이마바리시를 잇는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로드 중간에 있는 이쿠치지마 섬. 화려한 장식의 사원에 압도당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새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5000㎡에 달하는 하얀 대리석 정원, 미라이신노오카 언덕에서 신기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지하 약 15m, 총 길이 350m의 동굴을 걸어서 들어가는 센부쓰도지고쿠쿄(천불동 지옥 협곡)는 체험할 가치가 있다. 사늘한 느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놀라움의 연속이 기다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