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슈의 가장 서쪽, 야마구치현 나가토시의 산간에 위치한 나가토 유모토 온천. 야마구치현에서 가장 오래된 온천으로, 약 600년의 역사를 자랑합니다. 이 지역에 있는 다이네이지 절의 승려가 신의 계시를 받고 발견했다는 전설이 남아있습니다.
나가토 유모토 온천: 미래를 향해 재탄생하는 온천 거리
나가토 유모토 온천: 미래를 향해 재탄생하는 온천 거리
알칼리성 수질의 부드러운 온천수가 피부를 매끈하게 해주어 ‘피부 미용 온천’이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온도는 미지근하지만, 몸속 깊은 곳부터 따듯하게 해주어 겨울에도 온천 후 쉽게 한기를 느끼지 않습니다.
온천뿐만 아니라, 온천 거리를 즐기는 묘미도 있습니다. 온천 거리의 중심을 흐르는 오토즈레 강변은 산책하기에 안성맞춤. 나가토 유모토 온천 거리는 현재 재단장 작업이 한창입니다. 빈집을 개조해 세련된 카페를 만들거나, 본고장 먹거리와 체험 워크숍을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개최합니다.
예로부터 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온 공중목욕탕 두 곳도 더 많은 여행객을 맞이하기 위해 재건축 중입니다. 또, 세계적으로 유명한 호텔 브랜드 <호시노 리조트 카이>가 오픈 예정이며, 2020년에는 나가토 유모토 온천에 한층 주목이 쏠릴 것으로 보입니다.
나가토 유모토 온천의 기원에 관한 전설이 남아있는 다이네이지 절에서는 좌선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맑은 물이 흐르는 오토즈레강에서는 여름 물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빈집을 재단장한 카페. 테라스에서 강물 소리를 들으며 하기 도자기로 커피 한 잔.
조금 발길을 뻗쳐 모토노스미이나리 신사. 빨간색 도리이가 바다까지 이어지는 절경.
문의
나가토 유모토 온천 료칸 협동 조합
http://yumotoonsen.com/
일반사단법인 나가토시관광컨벤션협회
TEL:0837-27-0074
https://visit-nagato.com/ko/
편집자의 말
온천 거리에는 크고 작은 여러 숙박 시설이 늘어서 있고, 그중에는 세계 유명 인사들이 숙박한 유서 깊은 료칸도 있습니다. 숙박은 물론, 당일 온천으로도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보는 건 어떨까요?
오시는 길 | 도쿄역→신칸센으로 5시간→신야마구치역→신칸센 고다마로 10분→아사역→JR미네선으로 1시간→나가토유모토역 / 도쿄역→신칸센으로 5시간→신야마구치역→나가토시 직행 버스로 90분→나가토유모토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