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1~2시간 만에 갈 수 있고 역사적 건축물과 온천, 자연 등의 볼거리가 가득한 도치기현으로 가볍게 떠나보자.
도치기에서 역사, 자연, 음식 만끽하기
도치기에서 역사, 자연, 음식 만끽하기
역사
닛코토쇼구(닛코시)
에도 막부의 초대 쇼군인 도쿠가와 이에야스를 기리는 신사로서, 세계유산으로도 지정되어 있으며, 국보 ‘양명문’을 장식한 500체 이상의 호화찬란한 조각이 압권이다. 작년에 대수리를 마치고 설립 당시의 화려한 색채를 재현하였다.
오야자료관(우쓰노미야시)
마치 신전에 온 듯한 불가사의한 공간이다. 오야돌이라고 불리는 돌의 지하 채굴장 터로, 넓이 2만㎡, 깊이 30m의 거대한 공간이 펼쳐진다. 오야돌의 특징이라고도 할 수 있는 따듯한 질감이 환상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최근에는 다양한 이벤트와 영화 ‘바람의 검심’ 촬영지로써 주목을 끌었다.
쿠라노마치(도치기시)
에도 시대에 도치기시는 우즈마강에서 배편을 운행함으로 인해 에도와의 교역이 활발히 이루어져 북쪽 간토 지역에서도 손꼽히는 상업 도시로 발전했다. 우즈마 강변이나 큰 거리에는 창고형으로 된 건물이 많이 지어졌으며, 지금도 당시의 건축물이 여기저기에 남아있다. 느긋하게 걷는 것도, 뱃놀이를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체험
우쓰노미야 재즈 칵테일(우쓰노미야시)
알토 색소폰 연주자 와타나베 사다오 등 유명 재즈 뮤지션들과의 인연이 깊은 우쓰노미야는 독특한 재즈 문화가 발전했다.
또, 칵테일 경연 대회에서 우쓰노미야의 바텐더가 4년 연속 종합 우승하면서 톱클래스의 바텐더가 모여들어 칵테일 문화도 발전했다. 우쓰노미야 오리지널 칵테일을 마실 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이즈루마치의 좌선・폭포 수행 체험(도치기시)
도치기 시내에서 차로 약 30분, 우뚝 솟은 바위산을 빠져나가면 신비로운 경치의 이즈루마치가 나타난다. 울창한 자연림이 남아있는 이즈루산 만간지에서는 좌선, 폭포 수행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명물 이즈루 소바와 에도시대의 문헌을 참고로 한 요리도 여러 가게에서 즐길 수 있다.
자연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아시카가시)
사계절의 꽃과 겨울의 일루미네이션을 즐길 수 있다. 4월 중순~5월 상순은 수령 150년 된 등꽃을 구경하기 딱 좋은 시기이다. 일대를 뒤덮은 등꽃이 환상적으로 아름답다. 2018년 4월 1일에 ‘아시카가 플라워 파크역’이 개업하였다.
닛코국립공원(닛코시)
일본 최초의 국립 공원 중 하나로, 1934년에 탄생했다. 난타이산, 닛코시라네산 등의 산과 센조가하라, 오다시로가하라 등의 습원, 주젠지 호수, 게곤 폭포 등의 명승지가 있다.
・센조가하라
표고 약 1400m에 위치한 습원으로서, 낮에는 산책로를 즐길 수 있고, 날씨가 맑은 밤에는 별이 총총한 밤하늘을 볼 수 있다. 천체 사진가들 사이에서도 유명한 별이 빛나는 밤하늘 스폿이다.
・게곤 폭포
나치 폭포(와카야마현), 후쿠로다 폭포(이바라키현)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일본 3대 폭포 중 하나로서, 주젠지 호수의 물이 높이 97m의 벼랑에서 떨어지는 장대한 폭포이다. 아래에서 폭포를 올려다볼 수 있는 관람대도 있다.
와카야마 농장의 대나무숲(우쓰노미야시)
넓은 공간에 펼쳐진 장엄한 분위기의 대나무숲으로, 4월 중순~5월 중순에는 죽순 채집을 체험할 수 있으며, 2018년 4월 1일~6월 30일(예정)에는 조명 연출을 감상할 수 있다.
음식
교자
도치기의 교자 소비량은 전국에서 상위를 차지한다. 특히 야채를 많이 사용한 우쓰노미야 교자가 유명하다. 우쓰노미야시의 유명한 맛집과 이색적인 가게를 소개한다!
・우쓰노미야 민민
1958년에 창업한 유명한 맛집이다. 군만두, 물만두, 튀김 만두가 각각 1인분(6개)에 248엔이다.
・이키이키 교자
600종류의 교자가 있는 가게로서, (10개) 1300엔인 원조 교자 이로이로는, 카레맛과 치즈맛을 포함한 10종류의 교자가 한 접시에 나온다.
・우쓰노미야 교자관
대표 메뉴인 교자 외에도 교자 소를 돼지고기로 감싼 돈가스 교자(930엔)와, 교자랑 오니기리를 합친 오무스비 교자(3개 380엔) 등을 판매한다.
・미소와 교자의 아오겐
교자와 미소의 조합을 즐길 수 있는 가게로서, 특제 미소 소스를 뿌린 네기미소교자(6개) 420엔 등이 있다.
교자 테마파크 ‘기랏세’에서는 교자 전문점들의 맛을 비교하거나 교자 만들기를 체험할 수 있다.
교자 만들기 체험(예약제, 5명 이상~)
1.5시간 코스 1500엔(교자 소 만들기부터 시작)
2시간 코스 2000엔(교자 피 만들기부터 시작)
딸기
도치기현의 딸기 생산량은 50년 연속 일본 제일의 생산량을 자랑한다. 일본 도치기의 봄은 일교차가 크고 일조 시간이 길어서 딸기 재배에 적합하다. 더욱이 품종 개량에도 힘써 맛있는 딸기가 생산된다.
도치기현 고유 품종 딸기
・도치오토메
일본에서 가장 많이 생산되는 도치기현 품종이다. 당도와 산미가 적절하게 어우러진 깊은 맛이 인기의 비결이다.
・스카이베리
크기가 클 뿐만 아니라 달고 과즙이 풍부하며, 맛도 고급스럽다.
・도치히메
과육이 부드럽고 과즙이 풍푸한 단맛이 특징이다. 유통이 어려워 도치기현 안에서만 먹을 수 있는 희귀품이다.
신선한 딸기를 먹을 수 있는 딸기 수확 체험도 추천한다!(12월 중순~5월 상순경)
※사전에 각 농원의 운영일, 운영 시간, 예약에 관해 확인 필요.
http://www.agrinet.pref.tochigi.lg.jp/strawberry-kingdom-tochigi/
레몬 우유
우유의 부드러운 맛과 달고 시큼한 향이 왠지 모르게 옛 생각이 나게 하는 레몬 풍미의 유제품이다.(레몬 과즙 미첨가) 1950년대 이후 현재까지 제법과 패키지를 바꾸지 않고 생산되어 온 도치기현의 인기 음료이다.
온천
나스 온천과 기누가와 온천을 시작으로 도치기현에는 다양한 온천이 있다. 관광과 음식을 즐긴 후에 온천에서 피로를 풀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