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는 대도시이지만, 실은 이즈 제도와 오가사와라 제도로 구성된 도서 지역도 도쿄도의 일부이다. 풍부한 자연 속에서 야외 활동을 즐기기에 제격이다. 도쿄에서 고속선으로 4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3섬을 소개한다. 또 다른 도쿄의 매력을 발견하러 가 보자.
도쿄의 섬 오시마・니지마・고즈시마
오시마
도쿄 다케시바 부두에서 배로 가장 가까운 곳에 있는 도쿄도의 섬. 이즈 제도 중에서 가장 큰 섬이다. 미하라야마 산을 비롯해 웅대한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다. 동백나무 섬으로도 유명하며, 동백기름은 보습과 요리에 모두 사용할 수 있다.
미하라야마 산
활화산이지만 현재 안정기에 접어들어, 화구 부근까지 하이킹할 수 있다. 분화 흔적뿐만 아니라, 검은색 화산암 모래가 펼쳐진 ‘우라 사막’도 꼭볼것!
미하라야마 온천
이른 아침부터 영업 중이므로 심야 페리를 이용해 도착한 뒤 아침에 방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침 해와 바다를 바라보며, 배 여행의 피로를 풀어보자.
벳코즈시
고추 간장에 절인 흰살생선을 사용한 스시. 매콤한 맛이 매력적인 이즈 제도 명물!
오시마 공원
2~3월에는 약 1000품종의 동백나무가 꽃을 피우는 일본 최대 규모의 동백나무 공원. 입장 무료인 동물원도 있다.
부랏토 하우스
여유롭게 목장을 바라보며, 신선한 오시마 우유로 만든 아이스크림을 먹어보자.
니지마
면적 약 24 km2 로세섬 중에서 가장 작지만, 흰색의 아름다운 모래사장은 서퍼들에게도 인기가 있다. 대여 자전거로 섬 일주 GO! 모야이상이 섬의 심볼이다.
하부시우라 해안
약 7km나 이어지는 하얀 모래사장으로, 섬에서 가장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다. 질 좋은파도 덕분에 서핑 세계 대회도 개최된다.
유노하마 노천탕
고대 그리스 건축 풍의 노천 온천. 수영복을 입고, 태평양을 바라보며 즐겨보자. 24시간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니지마 유리
니지마 특산물인 항화석으로 만들어진 올리브그린 색의 유리. 니지마 유리 아트 센터에서 감상뿐만 아니라 제작 체험도 할 수 있다!
고즈시마
이즈 제도 중앙에 위치하며, 솟아오른 덴조산의 암벽이 아름다운 섬. 신들이 모여 물을 나누는 회의를 했다고 전해질 만큼, 용수가 풍부하다.
천체 관측
밤하늘에 별이 총총해 마치 섬 전체가 플라네타륨 같다. 미우라만 전망대에서는 밤이 되면 은하수를 뚜렷이 관측할 수 있다. 밤하늘 가이드가 진행하는 밤하늘 관측회도 개최하고 있다.(유료, 예약제)
덴조산
‘꽃의 100대 명산’으로 뽑힐 정도로 다양한 고산 식물이 자란다. 비가 내린 뒤 하트 모양으로 물이 고인 산 정상의 후도이케 못은 인기 관광 명소이다.
아카사키 산책길
자연의 후미를 활용한 목제 산책길. 다이빙대에서 뛰어내리거나 스노클링을 하는 것도 추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