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의 남동부에 위치한 가와니시시의 묘켄산. 이 산의 중턱에 펼쳐진 일대는 ‘묘켄노모리’라는 애칭으로 친숙하며, 사계절 내내 자연을 즐길 수 있는 매력으로 가득하다.
묘켄노모리: 일본에서 제일가는 산 마을의 풍요로운 자연을 느껴보자
묘켄노모리
일본 제일의 산 마을
묘켄산의 기슭에 있는 가와니시시 구로카와 지구는 ‘일본 제일의 산 마을’이라고 불린다. 산 마을이란, 본래의 자연과 사람들의 생활 중간에 위치하며, 집락과 땔감 등의 생산을 위해 사람들의 손길이 뻗은 숲, 농지 등으로 이루어진 지역을 말한다. 구로카와 지구의 산 마을은 헤이안 시대(794년~1184년) 부터 이어지는 역사성, 본래의 산 마을 경관이 지금까지 남아있는 경관성, 독특한 형상을 가진 다이바쿠누기가 유지되어 온 문화성, 숲 안에 곤충이 군생하는 생물 다양성 등의 여러 조건을 갖추고 있어’일본 제일의 산 마을’이라고 불린다.
묘켄노모리 케이블
묘켄산의 기슭에서 산 정상까지의 223m를 연결하는 총 길이 666m의 케이블카 ‘묘켄노모리 케이블’. 봄에는 벚꽃, 가을에는 단풍 등 계절별로 모습을 바꾸는 일본 제일의 산 마을 경관을 차창을 통해 바라볼 수 있다. 가장 먼저 이 케이블카를 타고 묘켄노모리 산책을 시작해 자.
운임: 어른 400엔(편도), 어린이 200엔(편도)
묘켄노모리 산 정상 족욕탕
묘켄노모리 케이블 산 정상역을 내리면 바로 앞에 족욕을 할 수 있는 ‘묘켄노모리 산 정상 족욕탕’이 있다. 360도 자연에 둘러싸인 족욕탕은 휴식 효과도 뛰어나다. 산 마을의 경관을 산 정상에서 바라보며 여유롭게 발을 담그고 힐링해 는 건 어떨까?
입장료: 100엔(묘켄노모리 프리패스 소지자는 무료)
묘켄노모리 후레아이 광장
묘켄노모리 케이블 산 정상역에서 조금 걸어가면 나오는 ‘묘켄노모리 후레아이 광장’. 식당이나 휴게소로 이용할 수 있는 ‘모리노 카페 아지사이’ 외에도 전망대에서 ‘사발 던지기(액막이 등의 염원을 담아 높은 곳에서 질그릇을 던지는 놀이)’나 산 마을의 풍요로운 자연 속을 달리는 미니 토롯코 열차 ‘시그너스 삼림 철도’를 즐길 수 있다. (휴일에만 영업. 단, 우천 시는 휴업)
묘켄노모리 후레아이 광장에 오면 지하 171m에서 솟아나는 천연 미네랄 워터 ‘묘켄의 물’ 시음도 추천한다. 묘켄의 물은 차나 커피에 사용해도 맛있다고 하며, 용기를 들고 오면 물을 담아갈 수 있다.
묘켄노모리 바비큐 테라스
나무들에 둘러싸인 숲 속에 있는 ‘묘켄노모리 바비큐 테라스’. 조리 기구를 무료로 대여(일부 유료)할 수 있고, 식재료나 음료도 현지에서 판매하므로 준비물 없이 편하게 바비큐를 즐길 수 있다. 틀림없이 배도 마음도 꽉 차는 자연 속 바비큐 체험이 될 것이다. (예약제)
시설 안에는 어린이도 즐길 수 있는 운동 기구들이 있다.
입장료: 어른 600엔, 어린이 300엔
그 외에도 묘켄노모리 후레아이 광장 주변에서는 ‘북극성 입구역’, ‘산 정상의 블랑코’ 등 아트 작품 감상, 조금 더 올라가면 도중에 계절별 꽃을 감상할 수 있는 ‘쿄멘노모리 리프트’ 등 더욱더 많은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봄의 벚꽃 시즌, 가을의 단풍 시즌은 물론, 일 년 내내 ‘일본 제일의 산 마을’을 즐길 수 있는 묘켄노모리를 꼭 방문해보면 어떨까?
※버스 운행대수가 적기 때문에 사전에 한큐 버스 홈페이지에서 확인
주소 | 효고현 가와니시시 구로카와 오쿠타키야 |
오시는 길 | 노세전철 ‘묘켄구치’역에서 묘켄노모리 케이블 ‘구로카와’역까지, 걸어서 (약 20분) 또는 버스(약 3분) |
URL | https://noseden.hankyu.co.jp/guide/mountai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