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로부터 온천지로 사랑받아 온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은 역사와 문화가 짙게 남아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온 이곳에는 풍부한 역사를 지닌 명소가 곳곳에 있다.
이번에는 아리마 온천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야 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예로부터 온천지로 사랑받아 온 효고현의 아리마 온천은 역사와 문화가 짙게 남아 있는 매력적인 관광지다. 수많은 사람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해 온 이곳에는 풍부한 역사를 지닌 명소가 곳곳에 있다.
이번에는 아리마 온천을 방문했을 때 꼭 들러야 할,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있는 명소 4곳을 소개한다.
아리마 온천은 일본에서 가장 오래된 3대 온천 중 하나라고 불리며 예로부터 많은 사람들을 매료시켜 왔다. 그 역사는 매우 깊어 8세기 초반에 편찬된 역사서 <일본서기>에는 신들이 이곳에서 탕치(온천 요양)를 했다고 기록되어 있어 오래전부터 온천이 알려졌음을 알 수 있다.
아리마 온천의 매력은 풍부한 수량과 다양한 온천 성분뿐만 아니라,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한 많은 문화유산이 남아있다는 점이다. 온천의 효능과 함께 문화재를 접하는 것도 아리마 온천만의 즐거움이다.
URL | https://visit.arima-onsen.com/kr/ |
아리마 온천 ‘다이코노유’는 16세기 천하통일을 이룩한 무장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사랑한 아리마 온천의 역사와 매력을 지금에 전하는 대형 온천 시설이다. 금천, 은천, 인공 탄산천을 포함한 다양한 온천탕이 있어, 역사와 힐링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특히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우마지루시(전장에서 자신의 소재를 알리던 표지) 인 표주박 모양을 본뜬 ‘효탄 노천탕’과 히데요시가 온천 요양를 위해 지었던 유노야마 고텐의 유구를 재현한 ‘다이코의 바위탕’은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또한, 금천과 은천의 증기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황금의 증기욕탕’도 인기다.
관내에는 암반욕, 사우나, 휴식 시설, 식당 등 편의시설도 잘 갖추어져 있어 빈손으로 와도 하루 종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많은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URL | https://www.taikounoyu.com/ |
즈이호지 공원은 아리마 온천의 역사와 자연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고즈넉한 공원이다.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다과회를 열었던 장소로 알려진 즈이호지 사찰 터로, 현재는 그 정원과 비석이 남아 옛 모습을 전하고 있다. 특히 가을에는 형형색색으로 물든 단풍으로 아리마 최고의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공원 내에는 산책로가 정비되어 있어, 역사의 향기를 느끼며 여유롭게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URL | https://www.hyogo-tourism.jp/spot/70 |
도센 신사 는 예로부터 온천의 수호신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다. 오나무치노 미코토, 스쿠나히코나노 미코토, 구마노쿠스미노 미코토의 삼신을 모시고 있으며, 상처 입은 까마귀가 붉은 온천수로 치유되었다는 전설이 전해지고 있다. 본전에는 이 전설을 전하는 까마귀 조각도 있다. 또한 927년에 완성된 법전 <엔기시키>에도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고, 천황의 참배 기록도 있는 유서 깊은 신사이다. 고요한 경내는 역사와 자연을 느낄 수 있는 힐링 명소로 인기가 높다.
URL | https://tousen.or.jp/ |
다이코노유도노칸은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지은 ‘유야마 고텐‘의 유적과 출토품을 전시하고 있는 역사 자료관이다. 고쿠라쿠지 절 경내에 있으며, 1995년 한신·아와지 대지진 이후 약 400년 만에 절 주방 밑에서 바위탕과 증기욕탕 유구, 기와와 다기 등이 발견되어 보존·공개하고 있다. 관내에는 아즈치모모야마 시대(1568~1600년)의 장식을 재현한 인테리어와 함께 히데요시와 아리마 온천의 깊은 인연을 소개하는 영상과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당시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URL | https://www.hyogo-tourism.jp/spot/result/137?c-4=4%2F10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