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도심에서 남쪽으로 약 1,000킬로 떨어진 도쿄에 “신비의 섬”이 있다?
“동양의 갈라파고스” 오가사와라 제도
“동양의 갈라파고스” 오가사와라 제도
지치지마・하하지마를 비롯해 30개가 넘는 섬들로 이루어진 오가사와라 제도. 바다에 둘러싸인 독립된 환경때문에 세계적으로도 진귀한 고유의 생물들과 그들이 만들어낸 생태계를 볼 수 있다. 그 희귀성과 가치를 인정받아 2011년 유네스코 세계 자연유산에도 등록되었다.
아열대 기후로 일년 내내 돌고래와 함께 수영하는 돌핀스위밍 등의 바다 활동을 즐길 수 있다. 돌핀스위밍을 하면서 파란바다거북과 만날 수도 있다. 또한, 1~4월은 고래 관광 시즌으로 가까이서 혹등고래를 볼 수 있는 크루징투어도 있다. 혹등고래는 오가사와라에서 번식과 육아를 하기 위해 오기 때문에 어미 고래와 새끼 고래를 동시에 볼 수도 있다.
바다를 바라보고만 있어도 환상적이고 광대한 광경을 볼 수 있다. 일출, 일몰시 하늘의 낮은 위치에 회색이 감도는 핑크색 띠모양의 선이 생길 때가 있다. 이것은 아름다운 대기현상 ‘비너스 벨트’. 그 밑에 보이는 감색의 선은 ‘지구의 그림자’다.
공기가 맑고 깨끗한 오가사와라 제도여서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광경이다.
오가사와라를 방문한다면 주요 관광지는 지치지마. 오가사와라 제도의 중요한 섬으로 숙박 시설과 음식점, 야외 활동 시설이 있다. 지치지마에서 당일치기로 갈 수 있는 하하지마는 사람이 살고 있는 도쿄 최남단의 섬으로써, 자연의 보물 창고. 오가사와라의 고유 동식물과 하하지마에서만 볼 수 있는 귀중한 동식물도 살고 있어 생태 관광의 최적의 장소라고도 할 수 있다. 그 밖에 시마즈시(섬 초밥), 토마토, 패션 프루트 등의 맛있는 섬의 먹거리도 많이 있다. 이 지역에서 재배된 “도쿄산” 커피와 “도쿄산” 카카오 초콜릿과 같은 귀중한 지역 상품도 맛 볼 수 있다.
하하지마
오가사와라 제도에 정착한 사람은 일본인이 아닌, 서양인과 태평양 제도 유민으로 1830년도에 이주했다고 전해 내려오고 있다. 그 때문에 태평양섬 지역의 전통을 잇는 독특한 난요오도리와 여러 가지 문화가 남아 있다.제2차 세계 대전 후, 일시적으로 미국의 통치하에 있었던 오가사와라 제도는 1968년 6월 26일에 일본에 반환된 역사가 있다. 그 때문에 오가사와라에서는 매년 6월 반환제가 행해지고 있다. 지치지마, 하하지마에서는 섬주민들의 라이브와 댄스, 향토 예능 등의 활기가 넘치는 스테이지를 보면서 야시장에서 섬의 먹거리도 즐길 수 있다.
오가사와라 제도에 가기 위해서는 일주일에 약 한 번 운행하는 정기선 ‘오가사와라 마루’를 이용해야 한다. 도쿄 다케시바산바시에서 승선해 편도로 24시간 걸리지만 배가 쾌적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가사와라마루’ 배의 모습은 이쪽 동영상에서 체크!
http://www.ogasawarakaiun.co.jp/ogamaru-sanpo/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 여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오가사와라 제도를 마음껏 즐기러 가보자.
자세한 사항은 여기서
지치지마 관광협회
https://www.ogasawaramura.com/en/
하하지마 관광협회
https://hahajima.com/
오가사와라 관광국
https://www.visitogasawara.com/
Photo by Ogasawara Village Tourism Burea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