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 딴 과일 맛을 즐겨보자! 일본 과일 따기 명소 5선

일본 각지에는 사계절 내내 과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많다. 딸기, 귤, 사과 등 제철 과일을 직접 손으로 따볼 수 있으며, 품종 개량과 재배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어 외국인 여행객에게도 인기다. 또한 농장을 방문해 생산자와 교류하며 지역별 자연과 일본 식문화를 접할 수 있어, 일본 여행을 보다 깊이 있게 즐길 수 있다.
이 기사에서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5곳을 소개한다.

 

제철 과일 달력

※달력은 참고용입니다.

① 히로사키시 사과 공원(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

사과 생산량 일본 1위를 자랑하는 아오모리현. 히로사키시에 있는 약 9.7헥타르의 이 공원에는 80종 2,300그루의 사과나무가 심겨 있어, 8월부터 11월 중순까지 사과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공원 내 ‘사과의 집’에서는 연중 사과를 판매하며, 사과를 모티프로 한 공예품과 과자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공원 내 ‘히로사키 시드르 공방 kimori’에서는 한 잔 500엔으로 시드르를 시음할 수 있어, 다양한 맛을 비교해 보는 재미도 있다.

 

 

오시는 길 JR 히로사키역 → 버스로 20분 → ‘도키와자카이리구치’ 하차 → 도보 7분 ※9시대~15시대 소마행 버스는 사과 공원 부지 내에서 정차.
영업 시간 9:00~17:00
정기 휴무일 연중 무휴 ※ 임시 휴원 가능성 있음
URL https://aomori-tourism.com/kr/spot/detail_234.html

② 드래곤 팜 (지바현 지바시)

도쿄뿐 아니라 사이타마·지바·가나가와 등 수도권 지역에도 과일 따기 명소가 다양하다. 나리타 공항에서 차로 40분 거리에 있는 이 관광농원에서는 20종류의 딸기를 따며 맛볼 수 있다. 오뎅이나 군고구마 등도 있어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곳이다. 여름에는 10여 종의 블루베리 따기 체험도 가능하다.

 

오시는 길 JR 쓰가역 → 택시로 10분
영업 시간 딸기 따기: 1월~5월 중순 10:00, 14:00 하루 2회 개최 블루베리 따기: 6월~8월 말 9:00, 10:00, 11:00, 13:00, 14:00, 15:00 하루 6회 개최
정기 휴무일 토, 일, 공휴일 영업 (임시 휴원 있음)
URL https://dragonfarm-chiba.com/

③ 나카고미 농원 (야마나시현 미나미알프스시)

6월 초순부터 11월까지 포도, 복숭아, 배, 감 등 다양한 과일 수확을 즐길 수 있다. 비 오는 날에도 텐트나 지붕이 있는 돔이 여러 개 있어 안심하고 체험할 수 있다. 맑은 날에는 후지산이나 야쓰가타케, 가야가타케 등 주변 산들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한 과수 재배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어 일본의 농촌 생활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오시는 길 JR 고후역 → 버스로 30분 → '산가이' 하차 → 도보 7분
영업 시간 9:00~17:00(6월~9월)/ 10:00~16:00(10월~11월)
정기 휴무일 목요일(6월만)
URL https://nakagominouen.com/

④ 히라타 관광 농원(히로시마현 미요시시)

연간 150품종의 과일을 재배하는 관광농원. 1월부터 5월 하순의 딸기 수확 시즌에는 과일 피자 만들기나 동물에게 딸기잎을 주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농원 내 고민가 카페에서는 과일을 사용한 버거나 카레 등 개성 있는 식사 메뉴도 제공한다. 또한 다양한 과일나무와 벚나무가 심겨 있어 꽃구경이나 산책을 즐기기에도 좋다.

 

 

오시는 길 JR 미요시역 → 차로 25분
영업 시간 10:00~17:00(3월~11월)/ 10:00~15:00 (12월~2월)
정기 휴무일 수, 목요일(3월~11월)/ 화, 수, 목요일(12월~2월)
URL https://www.marumero.com/

⑤ 유호엔 프루츠 랜드(구마모토현 구마모토시)

구마모토현은 일본 유수의 귤 산지이다. 이 관광농원에서도 10월부터 12월 초까지, 온난한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속에서 재배된 귤 따기 체험을 즐길 수 있다. 또한 12월~5월은 딸기, 여름부터 가을에는 포도나 배 등 거의 일 년 내내 과일 따기 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원내에는 낚시터도 있어, 원내 음식 시설에서는 직접 잡은 송어를 소금구이로 즐기거나 나가시소멘을 맛볼 수 있다(예약 필수).

사쿠라마치 버스 터미널에서 ‘가와치온센센터’ 행 버스로 30분 → ‘가미카와도코’ 하차 → 도보로 바로

 

영업 시간 9:00~17:00(12월~1월은 16:00) ※접수는 15:30까지(12월~1월은 15:00)
정기 휴무일 수요일(10월, 11월은 월요일)
URL https://www.yuuhouen.com/

함께 읽을거리

작가
Mitsuki
후지산이 바라다보이는 시즈오카 출신. 한국에 4년, 중국에 11년 살았습니다. 대학·대학원 시절에는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거리 산책, 시티팝, 철도나 자동차 같은 놀이 기구, 고층 빌딩의 전망대 등을 좋아합니다. 단것을 좋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