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교통계 IC카드: Suica, PASMO, ICOCA 사용 방법

일본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교통계 IC카드의 활용을 추천한다.
전철이나 버스로의 이동은 물론 쇼핑에도 사용할 수 있으니 주요 IC카드의 사용법을 알아두자.

1: 교통계 IC카드란?

교통계 IC 카드란 일본 각지의 철도회사가 발행하는 IC(Integrated Circuit=집적회로) 칩이 내장된 카드를 말한다.
역 등에 설치된 기계에서 카드에 일정 금액을 충전한 후 카드 리더기에 터치하면 대중교통 요금이나 자판기, 각종 상점이나 레스토랑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주요 공항과 주요 역 매표소, 발매기에서 구입할 수 있다.
Suica의 경우, 발매 가격은 1,000엔, 2,000엔, 3,000엔, 4,000엔, 5,000엔, 10,000엔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발매 가격에는 예치금(디포짓) 500엔이 포함되어 있다.
충전 한도는 20,000엔이므로 잔액이 부족해지면 필요에 따라 충전을 하도록 하자.
충전 방법에 대해서는 나중에 다시 한번 설명하겠다.

2: 주요 IC카드 목록

일본에서는 Suica, PASMO, ICOCA 등 다양한 IC카드가 사용되고 있다.
각각의 IC카드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지역도 다르므로 주요 IC카드와 그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지역에 대해 소개한다.
참고로 여기서 소개하는 IC카드는 모두 일본 전국에서 상호 이용이 가능하다.

※2023년 10월 현재 Suica, PASMO 카드의 신규 발매는 중단되었다.

[Suica]
JR 동일본이 제공하는 IC카드이다.
이용 가능한 지역은 점점 확대되고 있으며, 현재는 도쿄 등 수도권, 센다이, 니가타, 아오모리, 모리오카, 아키타, 오키나와 지역에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외국인 여행객을 위해 1000엔부터 구입할 수 있는 ‘Welcome Suica’도 있다.
Welcome Suica는 이동과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단기체류용 IC카드로, 예치금(디포짓)이 필요 없다.
구매일로부터 28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환불은 불가능하지만 Welcome Suica 자체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단, 2023년 10월 현재 Welcome Suica의 재고 확보를 위해 구입 가능한 창구가 제한되어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이쪽으로
https://www.jreast.co.jp/multi/en/welcomesuica/welcomesuica.html

[PASMO]
수도권을 중심으로 일본 전국의 철도, 버스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IC카드이다.
또한 외국인 여행자를 위한 ‘PASMO PASSPORT’도 있다. PASMO PASSPORT도 이동과 쇼핑에 사용할 수 있는 단기체류용 IC카드로 예치금이 필요 없다. 구매일로부터 28일간 사용할 수 있으며, 환불은 불가능하지만 PASMO PASSPORT 자체를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PASMO PASSPORT를 제시하면 혜택을 받을 수도 있다.
https://www.pasmo.co.jp/visitors/en/

[ICOCA]
JR서일본이 제공하는 오사카, 교토 등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카드이다.
또한 외국인 여행자를 위해 3000엔에 구입할 수 있는 ‘KANSAI ONE PASS’도 있다.
KANSAI ONE PASS는 간사이의 주요 철도회사나 교통기관을 이용할 수 있는 승차권과 같은 것으로, 제시하는 것만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관광지도 있다. KANSAI ONE PASS에는 유효기간이 없기 때문에 언제든 사용할 수 있고 환불도 가능하다.
https://kansaionepass.com/en/

[PiTaPa]
이것도 간사이 지역을 중심으로 이용할 수 있는 IC카드. 단, 충전이 필요 없는 후불형 카드이기 때문에 외국인 여행자가 발급받기는 조금 어려울 수 있다.

[TOICA]
JR 도카이가 제공하는 나고야, 교토 등 도카이 지역을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카드.

[Kitaca]
JR 홋카이도가 제공하는 홋카이도를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카드이다.

[SUGOCA]
JR규슈가 제공하는 후쿠오카, 구마모토, 가고시마, 오이타, 나가사키, 사가, 미야자키 등 규슈를 중심으로 사용할 수 있는 IC카드이다.

3:IC카드 사용법

전철이나 지하철을 이용할 때는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개찰구를 이용하자. IC카드를 사용할 수 있는 개찰구에는 파란색 불이 켜져 있는 카드 리더기가 있으므로 그곳에 IC카드를 터치한다. 표를 넣는 개찰구도 있으니, 그곳에 IC카드를 넣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버스를 타는 경우에는 버스 입구나 출구에 카드 리더기가 있으니 그곳에 IC카드를 터치한다.
구역을 넘나드는 이동은 불가능하니 주의하자 (일부 카드 제외). 또한 Suica는 신칸센의 자유석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무료 이용 개시 등록이 필요).

4: IC카드는 상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IC카드는 자판기, 편의점, 슈퍼 등 각종 상점, 음식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상점이나 자판기에서 IC카드를 사용할 때는 사용하려는 IC카드의 로고가 있는지 계산대 주변을 살펴보자. 자판기라면 현금 투입구 근처에 카드 리더기가 설치되어 있고, 가게라면 계산대에 카드 리더기가 있는 경우가 많다.

5: IC카드 충전 방법

IC카드 충전은 역 발매기나 전용 충전기에서 할 수 있다.

버스의 경우, 버스를 타고 있는 동안 운전기사에게 말을 걸어 충전할 수도 있고, 편의점 계산대에서 충전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충전 금액은 500엔, 1000엔, 2000엔 등 편의에 따라 선택할 수 있으므로 필요에 따라 충전해 보자.
만약 일본을 출국할 경우에는 IC카드를 반납하고 예치금과 교환할 수도 있고, 220엔의 수수료를 지불하면 잔액을 회수할 수도 있다. 단, 잔액이 수수료보다 적으면 잔액을 회수할 수 없다.
IC카드의 유효기간은 10년이고 잔액도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에, 만약 다시 일본을 여행할 계획이 있다면 IC카드를 그대로 가지고 있어도 괜찮다.

교통계 IC카드는 이동에 매우 편리하고, 지갑 대신 사용할 수 있는 가게나 음식점도 날로 늘어나고 있으니, IC카드를 잘 활용해서 더욱 편리하게 일본 여행을 즐겨보자!

이 페이지 정보는 2023년11 월 현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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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JAPAN編集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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