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키섬은 후쿠오카 하카타항에서 제트선으로 약 1시간으로 접근성이 좋으며, 자연이 풍부하고 느긋한 분위기의 숨은 관광명소이다. 이키섬의 추천 명소를 술, 음식, 절경, 액티비티 등 다방면에서 소개한다!
보리소주 발상지의 섬에서 탄생한 새로운 술 ~소주 외의 술도 맛있지 않을 리가 없다! ~ ~
이키는 약 500년 전, 당시 귀했던 쌀 대신 보리로 소주를 만들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것이 규슈 각지에 전해진 지금 보리소주는 보리누룩을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키에서는 옛날 그대로의 쌀누룩을 사용하는 제법을 고수하고 있다. 그런 술 만들기에 의욕적인 섬에서 현재는 새로운 술도 탄생하고 있다.
니혼슈 '오모야 주조'
이키섬의 유일한 니혼슈 양조장. 이키에서는 1900년대에 니혼슈(일본주) 양조가 성행했지만, 시대의 변화와 함께 양조장이 사라졌다. 그중 2018년 28년 만에 부활한 것이 ‘오모야 주조’이다. 인기 브랜드인 ‘요코야마 고주’와 ‘요코야마 SILVER’는 과일과 같은 풍성한 단맛을 자랑한다.
이키에 하나밖에 없는 브루어리가 만드는 수제 맥주. ‘일본에서 가장 생선 요리에 어울리는 맥주’를 지향한다. 이키 소주에도 사용되는 흰 누룩을 사용하는 것 외에도 이키산 유자와 진주조개 진액 등을 사용한 독특한 맥주도 있다. 양조장에 마련된 탭룸에서는 갓 빚은 맥주와 함께 지역 선술집이나 상점가와 연계한 음식 메뉴도 즐길 수 있다.
이키섬 북서부의 ‘가쓰모토항’에서 배로 10분 정도 걸리는 다쓰노시마 섬을 유람할 수 있다. 에메랄드색과 짙은 푸른색 등 날씨와 시간에 따라 변하는 아름다운 바다와 자연이 만들어낸 기암괴석과 절벽을 바라보면 기분도 상쾌해진다. 바위 가장자리까지 아슬아슬하게 접근하는 선장의 능숙한 기술도 볼거리!
*4~11월 정기 운항, 12~3월은 예약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