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술, 야경! 조금 성숙한 고베 여행

아리마 온천

고베 공항에서 대중교통으로 약 1시간, 신칸센이 정차하는 신고베역에서는 약 30분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은 인기 온천지이다. ‘금천’과 ‘은천’의 2종류의 온천수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킨노유・긴노유
각각 금천과 은천을 즐길 수 있는 공중목욕탕. 킨노유에서는 적갈색의 걸쭉한 금천에, 긴노유에서는 무색투명하고 매끈한 은천에 몸을 담글 수 있다. 두 곳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 티켓도 있다.

킨노유

긴노유

길거리 음식도 즐겨보자!

아리마 온천에서 빼놓을 수 없는 즐거움 중 하나가 길거리 음식이다. 아리마온천역을 나오면 음식점과 기념품 가게가 즐비한 거리가 바로 이어진다. 명물인 탄산 센베이(전병)를 비롯해 입욕 후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로컬 맥주와 소프트아이스크림 등, 이 지역만의 개성 넘치는 먹거리를 만끽해 보자.

나다의 양조장 투어

고베의 ‘나다고고’라고 불리는 지역은 술 빚기에 이상적이라는 ‘미야미즈’와 술쌀의 왕이라 불리는 품종 ‘야마다니시키’가 자라는 곳으로, 에도시대(1603~1868년) 부터 간사이 지역을 대표하는 술 생산지였다. 지금도 역사 깊은 양조장이 곳곳에 자리하고 있으며, 양조장 견학이나 시음, 판매를 하는 양조장도 많다. 마음에 드는 곳을 찾아 양조장 투어를 해보는 것은 어떨까?

하쿠쓰루 주조 자료관

1743년 창업한 ‘하쿠쓰루 주조’는 나다 중에서도 특히 유명한 양조장 중 하나다. 입장 무료인 자료관에서는 실물 크기의 인형으로 재현한 청주 제조 공정 소개와 시음 코너 등이 있다. 2D 바코드를 통한 15개국어 전시 설명도 지원한다.

사쿠라마사무네 기념관 ‘사쿠라엔’

1625년 창업한 노포 양조장 ‘사쿠라마사무네’의 역사와 철학을 배울 수 있는 기념관이다. 전시 공간과 숍 외에도 정통 일식 요리와 사케를 즐길 수 있는 ‘사쿠라엔’과 1인당 3잔까지 마실 수 있는 사케 바 ‘산바이야’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고베의 나이트 라이프

밤이 찾아와도 고베의 매력은 식지 않는다! 중심지인 산노미야와 모토마치 지역에는 다양한 음식점이 즐비해 밤에도 활기가 넘친다.

고베의 BAR 문화

서양 문화를 일찍 받아들인 항구도시 고베에는 전통적인 오센틱 바부터 티키 바, 아이리쉬 펍 등 다양한 스타일의 BAR가 있다. 친절한 바텐더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음료를 제안해 주어, BAR 초보자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야경도 놓칠 수 없다!

BAR와 디너를 즐기는 중간중간, 라이트업된 고베 포트타워와 고베 해양박물관이 항구에 늘어선 고베만의 야경을 즐겨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