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산은 시즈오카현과 야마나시현에 걸쳐 있는 높이 3,776m의 일본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그 아름답고 신성한 모습 때문에 예로부터 영봉으로 신앙의 대상이 되어왔다. 와카(일본 고유 형식의 시)나 우키요에(풍속화)와 같은 고전 문예의 소재가 되기도 하였으며, 일본의 상징으로 세계적으로 알려져 있다. 후지산은 활화산이지만 매년 여름에는 일본 국내외에서 많은 등산객이 찾아오고 있으며, 2013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또한 주변 지역의 다채로운 경관도 후지산의 매력을 더욱 돋보이게 한다. 후지산과의 콜라보레이션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주변 각지의 전망 명소를 엄선했다.
초여름의 야마나카코 호수와 후지산
후지산×바다 & 항구도시
해발 307m의 나지막한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후지산과 시미즈시의 거리와 항구, 스루가만의 파노라마 뷰는 압권이다. 정상 주변에는 절경을 바라보며 티타임이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호텔과 전망시설, 기념품점 등이 곳곳에 있어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画像提供：日本平ホテル
| 오시는 길 | JR 시즈오카역 → 시즈테츠 버스로 약 45분 → '니혼다이라 유메테라스 이리구치' 하차 |
후지산×선상
시즈오카시의 시미즈항과 스루가만을 사이에 두고 건너편 이즈 반도에 있는 도이항을 약 75분 만에 연결하는 황금빛 카페리. 갑판에 나와 바닷바람을 맞으며 느긋하게 바라보는 후지산은 각별하다. 이동 중 변하는 경치도 즐겨보자.
| 오시는 길 | 시미즈항: JR 시미즈역 → 무료 셔틀버스/도이항: 도카이 버스 '도이 페리 터미널' 또는 '도이코(도이항) ' 하차 |
후지산×차밭
차밭과의 콜라보가 최근 SNS 등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인기 명소. 시즈오카 특유의 경사진 차밭의 녹음과 그 뒤로 우뚝 솟은 후지산의 대비가 독특한 경관을 이루고 있다.
*차밭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것은 삼가도록 하자.
| 오시는 길 | JR 후지역 → 후지큐 시즈오카 버스로 약 30분 → '소비나시타' 하차 → 도보 약 20분 |
후지산×전원
지역 주민들이 채소나 쌀 등의 농작물을 재배하는 지역. 한가로운 전원 풍경과 웅장한 후지산의 조합은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특히 초여름에 물을 댄 논에 비친 후지산의 모습이 아름답다.
| 오시는 길 | 후지산역 (후지큐 전철) → 후지큐 버스로 약 10분 → '후지산 뮤지엄 파크 마에' → 도보 5분 |
후지산×호수
후지산 주변의 5개 호수를 일컫는 후지고코 중에서 후지산과 가장 가깝고, 도쿄에서 버스로 2시간 남짓으로 접근성도 좋다. 후지산이 수면에 거꾸로 비치는 ‘사카사후지’와 더불어 백조가 헤엄치는 모습과 계절마다 피는 꽃도 매력이다.
画像提供：（一社）山中湖観光協会
| 오시는 길 | 주오 고속버스 신주쿠 → 약 2시간 15분 → 야마나카코 호수 소테츠 버스/후지큐 버스 요코하마 → 약 2시간 10분 → 야마나카코 호수 |
후지산×부두
100년 이상 전에 정비된 일본 전국에서도 보기 드문 목조 부두로, TV 드라마나 광고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바다 너머로 후지산이 보인다. 해질녘 산의 실루엣은 절경이다.
Ⓒ南房総市
| 오시는 길 | JR 토미우라역 → 도보 약 15분 |
도카이도 신칸센(시즈오카~미시마 간)과 도카이도선(유이~히가시타고노우라 간 등) 차창에서도 후지산을 볼 수 있다. 도쿄에서 서쪽(나고야, 교토, 오사카 방면)으로 향하는 열차의 경우, 진행 방향 오른쪽에 후지산이 있다. 신칸센의 일반 차량이라면 창가 쪽 ‘E석’이 가장 좋다! 또한 도메이 고속도로 후지카와SA(일반 도로에서도 입장 가능) 등 고속도로 시설에도 전망 명소가 있다.
신칸센 차내에서 바라본 후지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