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마 스페인무라로 놀러 가자! 새로운 어트랙션에 새로운 엔터테인먼트, 새로운 굿즈까지

2025년 2월 8일(토), 미에현 시마시에 위치한 복합 리조트 시설 ‘시마 스페인무라’에 새로운 어트랙션, 새로운 엔터테인먼트가 등장하였다.
‘시마 스페인무라’ 테마파크는 스페인의 거리 풍경을 재현하고 있어, 일본에 있으면서도 본격적인 플라멩코 공연과 스페인 요리, 다양한 어트랙션을 즐길 수 있다.
이번에는 오리지널 콘텐츠가 한층 더 업그레이드되었다. 새로운 어트랙션과 캐릭터 뮤지컬까지 있기에, 기대를 잔뜩 하고 바로 다녀왔다.

오사카 우에혼마치역에서 특급 열차를 타고 약 2시간 30분 이동하여, 가장 가까운 우가타역으로 향한다. 환승 없이 이동 가능하여, 아름다운 미에현의 풍경을 여유롭게 감상하며여행을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우가타역에 도착하면, 직행 버스가 시마 스페인무라까지 데려다준다.





캐릭터 뮤지컬

콜로세움에서는 시마 스페인무라의 캐릭터들이 펼치는 새로운 캐릭터 뮤지컬 ‘돈키호테의 그랑 갈라 데 오페라~돌아온 테아트로 라 만차~’(Gran Gala De Opera)를 관람했다. 모차르트를 비롯한 오페라 명곡들이 팝 스타일로 편곡되어 있어, 클래식에 익숙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공연이었다. 눈부신 의상을 입고 화려한 스텝을 선보이는 댄서들의 퍼포먼스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다.

플라멩코 쇼

시마 스페인무라에서 특히 높은 인기를 자랑하는 공연이 바로 스페인 본토 출신 댄서들이 선보이는 플라멩코 쇼 ‘칸델라’이다 (요금: 700엔, 2세 이하 무료, 사전 예약제). 스페인 공연 예술계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안무가 다니엘 도냐(Daniel Doña) 씨가 감독하여, 쉽게 접할 수 없는 수준 높은 공연이 펼쳐진다.
댄서들의 숨결까지 느껴질 정도로 강렬한 퍼포먼스는 압도적이며, 경쾌하게 울려 퍼지는 스텝 소리는 계속해서 듣고 싶을 정도로 매력적이다.


어트랙션

새로운 어트랙션 ‘앨리스 인 다크랜드’ 도 체험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한 워크스루형 어트랙션으로, 마법 지팡이를 손에 들고 다크랜드를 지배하는 하트 여왕과 맞서 싸우는 내용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달리, 마지막에는 좀비 트럼프 병사들과의 전투가 기다리고 있어 다크하고 미스터리한 세계관에 중독되는 매력이 넘치는 어트랙션이었다.



퍼레이드

시마 스페인무라의 캐릭터들이 파크 안에서 춤추며 행진하는 ‘에스파냐 카니발 “부엔 비아헤” (España Carnaval “Buen Viaje”)’ 도 놓칠 수 없는 볼거리이다. 경쾌한 음악이 울려 퍼지고, 캐릭터들이 탄 알록달록한 플로트가 눈앞을 지나갈 때마다 기분이 점점 고조된다.
엔터테이너들이 친절하게 손짓하며 춤을 가르쳐 주기에, 퍼레이드를 처음 접하는 사람도 하나가 되어 즐길 수 있었다. 마지막에는 환한 미소로 인사해 줘서, 완전히 팬이 되어버렸다!


미식

파크 내 레스토랑에서는 본격적인 스페인 요리는 물론, 이세시마 지역 특산 해산물도 맛볼 수 있다. 특히 레스토랑 ‘알함브라(Alhambra)’에서 맛본 파에야는 이세 마다이(도미)와 히오우기 가이(조개)를 듬뿍 사용하여, 이세시마와 스페인의 매력을 한 접시에 담아낸 요리이다. 또한,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미모사 꽃을 형상화한 화려한 피자와 런치 세트도 준비되어 있다.

 

츄러스

츄러스 전문점 ‘츄렐리아’에서는 갓 튀긴 바삭바삭한 츄러스를 맛보았다. 맛은 시나몬, 초콜릿, 딸기(기간 한정) 가 있으며, 두 개씩 들어가 있어서 가족이나 친구와 나누어 먹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맞은편 가게에는 천장에 츄러스 오브제가 걸려 있고, 츄러스 인형이 진열되어 있는 등 위트 넘치는 연출도 볼거리였다.

기념품

가게와 음식점이 모여 있는 에스파냐 거리 에서는 캐릭터 상품부터 미에현 특산품, 스페인 수입 잡화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있는 것은 오렌지 케이크. 꿀이 듬뿍 스며든 촉촉한 케이크와, 살짝 쌉싸름한 슬라이스 오렌지 토핑이 절묘하게 어우러진다.


시마 스페인무라 캐릭터가 그려진 손거울도 있다. 파크 내에 같은 디자인의 맨홀 뚜껑이 2개 있으니, 방문 시 꼭 찾아보자.

맺음말

이번이 시마 스페인무라 두 번째 방문이었지만, 볼거리가 더욱 풍성해져서 신선한 기분으로 즐길 수 있었다! 또한, 캐릭터들과 캐스트들이 예전과 변함없는 미소로 반겨 주었기에, 반가움과 기쁨으로 가슴이 벅차올랐다.

예전에 방문한 적이 있는 분도, 꼭 다시 한번 시마 스페인무라를 찾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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