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일본을 최대한 즐기자!

봄의 날씨와 기후

봄은 온화한 날씨와 아름다운 자연이 특징이다. 겨울의 추위가 누그러지고, 점차 따뜻해지는 이 시기는 여행이나 야외 활동에 최적이다. 특히 4월부터 5월에 걸쳐 전국적으로 기온이 상승하고, 기분 좋은 바람이 부는 날이 많아진다.

또한, 봄은 꽃가루가 날리는 시기이기도 해서,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마스크나 약을 준비하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

봄의 축제와 이벤트

봄은 일본 각지에서 다양한 축제와 이벤트가 열리는 계절이다. 특히, 벚꽃이 피는 시기에 맞춰 열리는 꽃구경 축제는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로 붐빈다. 지역마다 다른 특색을 지닌 축제에서는 전통적인 춤과 음악, 그리고 노점에서 판매하는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다. 그 외에도, 교토의 아오이 축제나 도쿄의 삼사제(三社祭)와 같은 역사적인 행사들도 이 시기에 열리며, 그 웅장함으로 방문객들을 매료시킨다.

또한, 봄은 일본에서 새로운 시작을 기념하는 계절이기도 하며, 입학식이나 입사식도 4월 초가 일반적이다.

꽃구경(벚꽃 감상)

봄의 일본에서 가장 상징적인 풍경 중 하나는 벚꽃이 만개하는 꽃구경이다. 벚꽃의 개화 시기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3월 하순부터 4월 초순까지가 절정이다. 꽃구경은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벚꽃 아래에서 식사나 술을 즐기는 행사이다. 공원이나 강가, 성터 등, 전국 각지에서 벚꽃 명소가 흩어져 있으며, 밤에는 조명이 비추어진 환상적인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장소도 있다.

봄에 추천하는 음식과 음료

봄은 식재료가 풍부하게 마련되어, 제철 재료를 사용한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계절이다. 예를 들어, 벚꽃 향기가 나는 벚꽃떡은 봄을 상징하는 전통 과자이다. 또한, 신선한 죽순을 사용한 밥은 봄의 맛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일품이다. 과일로는 겨울에서 봄에 걸쳐 딸기가 제철을 맞이하며, 슈퍼마켓이나 청과점에서 다양한 종류의 딸기가 진열된다. 그 중에는 보석처럼 빛나는 고급 품종도 있다. 딸기 따기 농장에서 신선한 딸기를 마음껏 즐기는 것도 추천한다.

음료로는, 말차를 사용한 라떼나 벚꽃 맛의 홍차가 봄의 도래를 느끼게 해준다. 최근에는 딸기나 벚꽃을 모티브로 한 포토제닉한 음료나 디저트도 거리에서 자주 볼 수 있다.

봄의 방문과 함께, 이러한 음식과 음료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포장과 필수품

봄에 일본 여행을 계획할 때는 기온 변화에 대비한 준비가 중요하다. 낮에는 따뜻해도 아침과 저녁은 쌀쌀할 수 있기 때문에, 겹쳐 입을 수 있는 얇은 자켓이나 카디건을 챙겨두면 안심이다. 또한, 갑작스러운 비에 대비해 접이식 우산이나 레인코트도 잊지 말고 준비하자.

더불어, 봄은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계절이기도 하므로, 알레르기 대책도 고려해야 한다. 마스크나 안약, 항알레르기 약을 준비해두면 편안하게 지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