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레더 — 전통과 새로운 감성이 만나 혁신이 탄생하는 모노즈쿠리(장인정신) 현장

‘모노즈쿠리의 나라’로 알려진 일본. 정성스러운 수작업으로 태어난 제품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일본의 가죽 제품이다. 튼튼하고 오래 사용할 수 있어, 지속가능성 관점에서도 재조명되고 있다.

도쿄의 서민거리 스미다·다이토 지역은 가죽을 비롯한 모노즈쿠리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곳이다. 전통을 지켜온 노포부터 독특한 감성이 빛나는 새로운 가게까지, 장인의 기술과 혁신 정신이 공존한다.

이 지역에서 만날 수 있는 장인 정신이 깃든 주목할 만한 가죽 제품을 소개한다.

모토아사쿠사 아틀리에 YAMATOU (월레테리아 야마토)

1899년 창업한 노포 가죽 지갑 제조사. 전통을 계승하면서 오리지널 브랜드를 런칭해, 디자인부터 생산·판매까지 일관되게 진행하며 고집스러운 제품을 계속 만들어내고 있다. 아사쿠사의 아틀리에에서는 공방 일부가 매장으로 되어 있어, 지갑을 만드는 소리나 가죽 냄새를 즐기며 제품을 고를 수 있다.

영업 시간 월~금 10:00~18:00 (점심시간 12:00~13:00)
정기 휴무일 토·일·공휴일 (연말연시 휴무 있음)
URL https://shop-yamatou.com/

KIYOKAWA

1960년에 창업한 가방 제조업체가 2020년 새롭게 런칭한 브랜드. 우아한 여성용 핸드백을 중심으로 남성용 및 유니섹스 제품까지 폭넓은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숙련된 장인이 사용 편의성과 아름다움을 동시에 추구한다. 매장에는 다양한 색상의 아름다운 상품들이 진열되어 있으며, 도쿄 스카이트리와 가까워 관광 도중에 들르기도 좋다.

영업 시간 11:00~18:00
정기 휴무일 부정기 휴무
URL https://www.kiyo-kawa.com/

SORA TO CHI

풍부한 경험을 지닌 가죽 소품 장인이 2024년 구라마에에 오픈한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일본산 누메 가죽을 사용한 소품이 인기다. 여러 종류의 동전 지갑은 다용도로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며, 색상이 풍부해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제작 과정에서 나온 가죽 자투리를 캡 모자 태그에 활용하는 등 지속가능성을 위한 노력도 적극적이다.

영업 시간 화~금 12:00~18:30, 토·일 11:00~18:30
정기 휴무일 월요일
URL https://sora-to-ch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