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바라 온천: 강바닥에서 솟아나는 천연 대노천탕

유바라 온천: 강바닥에서 솟아나는 천연 대노천탕

유바라 온천은 오카야마현 북부의 마니와시에 있는 온천지이다. 마니와시는 주고쿠 산지의 거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풍부한 자연에 둘러싸여 있다. 산요 신칸센 오카야마역에서 버스를 타면 약 1시간 50분이면 유바라 온천에 도착한다. 또한 돗토리 방면으로도 버스로 연결되어 있어 교통이 편리한 점도 매력적이다.

오카야마현을 남북으로 흐르는 아사히가와 강을 따라 온천가가 펼쳐져 있으며, 객실 수가 많지 않은 아담한 온천 료칸이 늘어서 있다. 온천은 수량이 많고 알칼리성이 높은 양질의 온천으로 촉감이 매끄러운 것이 특징이다. 이 지역은 지브리 영화 ‘원령공주’에도 등장하는 예로부터의 제철법 ‘타타라 제철’이 번성하였던 곳으로, 1000년 이상 전부터 노동자들이 요양으로 이 온천을 사용했다고 전해진다.

유바라 온천의 상징은 유바라 댐 아래에 펼쳐진 천연 대노천탕인 ‘스나유’다. 아사히가와의 강바닥에서 솟아나는 온천을 바위로 둘러싸서 만든 것으로, 24시간 언제든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스나유는 일본 전국에서도 몇 안 되는 발 밑에서 솟아나는 온천으로, 막 솟아난 온천수를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온천 애호가들에게 높은 인기를 자랑한다. 개방된 곳에 있는 혼탕이지만, 여성은 비치지 않는 입욕 전용복을 대여할 수 있다(대여료: 2,000엔, 반납 시 1,000엔 환불. 숙박자는 료칸에서 대여료 500엔). 또한 스나유 외에도 공중목욕탕 ‘유모토온센칸’이나 온천가의 료칸에서도 당일치기 입욕을 즐길 수 있다.

유바라 온천에서 조금 더 발걸음 하고 싶다면 마니와시 북부의 히루젠 고원을 추천한다. 건축가 구마 겐고가 설계·감수한 시설 ‘GREENable HIRUZEN’이 2021년에 오픈해, 상점과 박물관, 사이클링 센터가 모여 있는 지속 가능한 발신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스나유자연 속에서 특별한 온천 체험을 하고 싶다면 ‘스나유’에 도전해 보자!
유모토온센칸공중목욕탕 ‘유모토온센칸’은 피부 미용에 좋은 미인탕으로 알려져 있다.
바람의 잎‘GREENable HIRUZEN’의 상징, 구마 겐고가 설계한 파빌리온 ‘가제노하(바람의 잎)’.
蒜山高原サイクリング상쾌한 고원의 바람을 느끼며 달릴 수 있는 히루젠 고원의 자전거 도로.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도 대여할 수 있다.

〈편집후기〉
마니와시는 겨울이 춥기 때문에 일본주, 간장, 된장 등 일본 음식에 빠질 수 없는 발효식품을 만드는 문화가 뿌리내리고 있다. 최근에는 히루젠 고원에서 자란 저지 소의 우유로 만든 치즈도 인기다. 온천 후에는 발효식품으로 몸속까지 건강해질 수 있을 것 같다!

〈문의〉
마니와 관광국
TEL:0867-45-7111
https://www.maniwa.or.jp/en/

오시는 길 도쿄역→신칸센으로 3시간 20분→오카야마역→버스로 1시간 50분→유바라온센구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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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att.JAPAN編集部
att.JAPAN 편집부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입니다. 일본 전국의 관광이나 미식 정보 외에 온천이나 료칸(여관)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 명소는 물론, 일본 전국의 최신 시설 뉴스나 도쿄의 숨은 명소 소개, 1일 산책 모델 코스,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등, att.JAPAN만의 정보도 다수 게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작가가 발견한 일본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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