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어 무료 매거진 ‘att.JAPAN’은 2000년에 창간하여 이번에 100호를 맞이했다. 23년에 걸쳐 일본의 대표 관광지로부터 알려지지 않은 비경까지, 직접 취재하여 일본 전국의 매력을 세계에 발신해 왔다.
그런 일본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att.JAPAN’ 편집부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는 여러분들이 꼭 체험했으면 하는 것 100가지를 모았다! 모두 ‘att.JAPAN’ 편집부가 실제로 체험한 것이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게다가 일본의 전 지역에서 엄선! 체험한 직원들의 감동 포인트와 원포인트 어드바이스도 소개하고 있다. 분명 아직 몰랐던 일본의 일면을 발견하거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일본 여행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인 사람도, 일본 전국을 여행한 재방문의 일본팬도 자신에게 딱 맞는 장소나 체험을 찾아보자!
같은 장소에 다녀온 사람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attjapan100을 붙여 올려주세요!
69. 우라도메 해안의 푸르고 투명한 바다에 놀라다
이와미초의 우라도메 해안에서는 거친 파도와 풍설이 빚어낸 동굴과 절벽 등 거친 자연 경관을 볼 수 있다. 한편, 바다는 놀라울 정도로 깨끗하고 바닥이 보일 정도로 투명하다. 유람선이나 SUP 체험으로 바다에 가까워지면 그 아름다움에 더욱 놀랄 것이다!
★이와미초는 애니메이션 ‘Free!’의 무대. 바다의 아름다움과 반짝반짝 빛나는 캐릭터의 이미지가 오버랩되어 감동 그 자체!
오시는 길
JR 이와미역에서 버스 승차, ‘우라도메카이간구치 ’ 하차
70. 모래 미술관에서 무상한 예술에 압도당하다
‘돗토리사구 모래 미술관’은 세계 최초로 모래조각 작품을 전시하는 미술관이다. ‘모래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콘셉트로 약 1년간의 전시 기간이 끝나면 작품은 모두 철거되고 다음 전시 테마용으로 다시 만들어진다. 자신의 키보다 훨씬 큰 모래조각들이 늘어선 모습은 압권!
1611년에 지어진 국보 마쓰에 성아래에 펼쳐진 성하 마을 마쓰에. 마쓰에의 7대 번주가 다도의 대가였기 때문에 다도에 빼놓을 수 없는 화과자 가게가 많이 남아있다. 성을 둘러본 후에는 근처의 마쓰에 역사관 내 ‘깃싸키하루’ 찻집에서 현대의 장인이 만든 화과자를 꼭 맛보길 바란다.
72. 야마구치 명물 가와라(기와) 소바의 겉모양과 맛에 놀라다!
야마구치현, 특히 시모노세키시 주변의 향토 요리로, 지붕에 쓰이는 기와로 조리한다. 뜨거운 기와 위에 차소바, 지단, 소고기, 김 등이 얹어 있고, 바삭바삭하게 구워진 면이 맛있다! 차의 향기, 매콤달콤한 소고기, 레몬의 신맛 등 다양한 맛과 향이 기와 위에서 하나로 융합되어 있는 것도 놀랍다.
73. 비젠 오사후네 도검박물관에서 일본도의 아름다움을 접하기
세토우치시의 ‘비젠 오사후네 도켄노사토 비젠 오사후네 도검박물관’은 일본도 애호가들이라면 꼭 가보고 싶은 곳이다. 수많은 명검을 전시하는 박물관과 함께 검과 관련된 공예 장인들의 공방도 볼 수 있다. 도공이 옥강을 만드는 ‘고시키단렌’의 박력 넘치는 모습은 꼭 봐야 할 볼거리다(매월 둘째 주 일요일만 공개, 사전예약필요).
주소
세토우치시 오사후네초 오사후네 966
오시는 길
JR 가가토역에서 도보 20분, 또는 JR 오사후네역에서 택시로 7분
영업 시간
9:00~17:00(입장 마감 16:30)
정기 휴무일
월요일(공휴일 또는 대체휴일인 경우 다음날), 공휴일 다음날, 12월 28일~1월 4일, 전시 교체 기간 중
구라시키 미관지구는 전통미가 넘치는 회벽 건물과 강변에 늘어선 버드나무 가로수가 인상적인 지역이다. 역사적인 거리 풍경 속에 잡화점, 카페, 미술관 등 볼거리가 가득하다. 샤인머스켓, 복숭아 등 오카야마의 제철 과일을 사용한 파르페는 특별한 맛이다! 또한, 기모노 대여, 인력거, 나무배를 타고 강을 내려가는 등 액티비티도 풍부해 지루할 틈이 없다.
히로시마시 중심부에는 여러 개의 강이 흐르고 있으며, 녹지가 많아 한가로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강변에는 산책로가 있어 히로시마성이나 평화기념공원 등의 명소도 걸어서 돌아볼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원폭 돔도 가까이에서 볼 수 있어 이 도시가 새겨 온 역사를 피부로 느낄 수 있다.
★오픈 카페에서 느긋하게 휴식을 취하는 것도 좋다!
77. 고산지 절에서 신비로운 세계에 빠져보기
히로시마현 오노미치시와 에히메현 이마바리시를 잇는 시마나미카이도 사이클링 로드 중간에 있는 이쿠치지마 섬. 화려한 장식의 사원에 압도당하며 안쪽으로 들어가면 갑자기 새하얀 세상이 펼쳐진다! 5000㎡에 달하는 하얀 대리석 정원, 미라이신노오카 언덕에서 신기한 세계로 여행을 떠나보자.
★지하 약 15m, 총 길이 350m의 동굴을 걸어서 들어가는 센부쓰도지고쿠쿄(천불동 지옥 협곡)는 체험할 가치가 있다. 사늘한 느낌의 동굴 속으로 들어가면 놀라움의 연속이 기다리고 있다.
세토 내해의 섬들은 3년에 한 번 열리는 ‘세토우치 국제예술제’는 물론, 그 외의 시기에도 많은 아트와의 만남이 있는 곳이다. 볼거리가 많은 쇼도시마 섬과 아트 명소가 가득한 나오시마를 비롯해 개성 넘치는 섬들을 느긋하게 둘러보자.
★세토 내해의 일출과 일몰도 놓치지 말자!
Naoshima Pavilion Owner:Naoshima Town Architect:Sou Fujimoto Architects Photo/Jin Fukuda
79. 리쓰린 공원에서 일본 정원의 아름다움 만끽하기
특별 명승 리쓰린 공원은 국가 특별 명승으로 지정된 정원. 일본 전국의 문화재 지정 정원 중 가장 넓은 규모를 자랑한다. 6개의 연못, 13개의 쓰키야마 산(인공산), 아름다운 소나무 숲 등 보는 곳마다 다른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이곳을 다스린 역대 다카마쓰 번주들이 수차례에 걸쳐 수리를 거듭하며 아껴 왔던 것도 납득이 간다.
4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일본을 대표하는 전통 예능 중 하나. 매년 8월 12일~15일에 개최된다. 여성의 춤은 유연하고 남성의 춤은 강인하며, 그 집단적인 아름다움과 일체감에 압도당한다. 독특한 마쓰리하야시의 음악, 춤과 의상의 아름다움 등 꼭 공연장에서 흥겨움을 오감으로 느껴보자!
가다랑어(가쓰오) 어업이 발달한 고치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짚으로 구워 먹는 방법. 활활 타오르는 짚불로 가다랑어를 눈앞에서 단숨에 구워내는 모습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소금을 살짝 뿌려서 먹는 것이 현지식. 고치시의 관광명소 ‘히로메 시장’에 있는 가게 ‘묘진마루’를 추천한다.
att.JAPAN 편집부는 20~30대를 중심으로 한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인 그룹입니다. 일본 전국의 관광이나 미식 정보 외에 온천이나 료칸(여관) 등 폭넓은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유명 관광 명소는 물론, 일본 전국의 최신 시설 뉴스나 도쿄의 숨은 명소 소개, 1일 산책 모델 코스, 애니메이션 성지순례 등, att.JAPAN만의 정보도 다수 게재하고 있습니다. 외국인 작가가 발견한 일본을 소개하는 콘텐츠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