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이렇게 많다!일본 전국의 설경을 즐기자!

모리요시잔 아니스키장(아키타현)

양질의 파우더스노로 인기인 기타아키타시의 스키장. 일본 3대 수빙 명소 중 하나로도 꼽히는 이곳에서는 1월 상순~3월 상순에 걸쳐 박력 넘치는 스노 몬스터를 만날 수 있다. 스키장 산 정상 부근에 있는 감상 구역은 6인승 곤돌라를 타고 갈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 때 좋다. 장화, 스노슈, 스톡(스틱) 등을 무료로 빌려서 수빙을 가까이 보러 갈 수 있으며, 모리요시산 비지터 센터 실내에서도 간편하게 수빙을 감상할 수 있다.

하쿠바 이와타케 스노필드(나가노현)

일본 유수의 산악 리조트인 하쿠바 지역에 있는 스키장으로, 해발 1,289미터의 독립봉에 펼쳐진 대파노라마를 바라보며 스키를 탈 수 있는 것이 매력이다. 또한,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않는 사람도 즐길 수 있는 것들이 많다. 대형 그네, 스노월, 가마쿠라(눈집) 등 어른도 아이도 신나게 놀 수 있다. 그 후에는 절경 테라스 ‘HAKUBA MOUNTAIN HARBOR’의 핫초콜릿과 ‘Soup Stock Tokyo’의 수프로 몸을 녹이면서 웅장한 북알프스와 설경을 감상해 보자.

미나카미 고원 스키 리조트(군마현)

도쿄에서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간토 지역 근교의 인기 스키장. 스노 액티비티가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인기 있는 것은 스노모빌로 끄는 래프팅 보트를 타고 스릴을 만끽할 수 있는 스노 래프팅이다. 또 하나는 개가 끄는 썰매를 타고 은빛 세계를 달리는 개 썰매 체험이다. 예로부터 설국에서 운반 수단으로 활약해 온 개 썰매를 홋카이도 이외에서 체험할 수 있는 곳은 이곳뿐이다. 조종하는 매셔 씨와 개들의 호흡이 잘 맞아 경쾌하게 달릴 수 있다. ※사전 예약 필요, 자세한 내용은 웹사이트에서 확인해 주십시오.

고자이쇼다케(미에현)

나고야에서 긴테쓰 열차로 약 1시간이면 갈 수 있는 해발 1,212m의 고자이쇼다케산. 스키장도 있지만, 스키 장비가 없어도 로프웨이를 타고 산조 공원까지 올라가면 어느새 은빛 세계가 펼쳐진다! 12월 하순부터 3월 초순경에는 조건이 맞으면 수빙도 볼 수 있다. 나뭇가지가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은 환상적이다. 얼음이 녹기 전인 오전에 방문하는 것을 추천한다. 산조 공원에 있는 하얀 도리이(신사 앞 기둥문)에서 멋진 사진도 찍어보자!

시카리베쓰 호수 코탄(홋카이도)

시카리베쓰 호수 코탄은 홋카이도의 거의 중앙에 위치한 시카리베쓰 호수 위에 한겨울에만 생기는 환상의 마을이다. 마을 건물은 모두 호수의 얼음과 눈으로 지어졌다고 한다! 얼음 바에서 얼음 잔으로 술을 마시거나 얼음 위 노천탕에서 몸을 녹이는 등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기간: 2024년 1월 27일~3월 10일

아시가쿠보 얼음 기둥(사이타마현)

지치부는 도쿄에서 가까운 자연이 풍부한 지역이다. 이 지역의 혹독한 추위와 골짜기의 물을 이용해 지역 주민들이 만들어낸 것이 높이 30미터, 폭 200미터에 달하는 얼음 기둥이다. 매년 1월 상순~2월 하순에 개최되는 이벤트로, 밤에는 환상적인 조명으로 물들인다.

기간: 2024년 1월 6일~2월 25일

니타 고개의 무빙(나가사키현)

온천으로 유명한 운젠. 1월부터 2월 중순까지 니타 고개에서는 무빙을 볼 수 있다. 마치 만개한 하얀 꽃 같은 무빙은 영하의 기온 속에 바람이 강하게 불고 습도가 높아야 생기는, 자연이 만든 예술 작품이다. 운젠 로프웨이로 묘켄다케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어 편리하다.

삿포로 눈 축제(홋카이도)

오도리 공원을 비롯한 3곳의 행사장에서 열리는 겨울철 최대 이벤트. 크고 작은 다양한 눈 조각과 얼음 조각을 볼 수 있으며, 밤에는 라이트업도 실시한다. 쓰도무 행사장에서는 눈놀이 이벤트가 열려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다.

2024년 2월 4일~11일

아이즈 그림 촛불 축제(후쿠시마현)

화려한 화초가 그려진 ‘아이즈 그림 촛불’은 후쿠시마현 아이즈 지방의 전통 공예품이다. 아이즈의 상징인 쓰루가성과 아이즈 번주 대대로 내려오는 ‘오야쿠엔’ 정원이 눈과 그림 촛불로 장식된다. 쓰루가성은 천수각에도 올라갈 수 있으며, 위에서 바라보는 불빛의 광경은 꼭 봐야 할 볼거리다.

2024년 2월 9일, 10일

요코테 가마쿠라 축제(아키타현)

물의 신을 모시기 위해 450년 이상 이어져 온 요코테시의 전통 행사. 눈으로 만든 작은 방, 가마쿠라를 60개나 만들고 그 안에서 아이들이 감주과 떡을 나눠준다. 촛불이 켜진 가마쿠라가 늘어선 모습은 고즈넉하고 환상적이다.

2024년 2월 15일, 16일

쓰난 눈 축제(니가타현)

일본 유수의 폭설 지역인 쓰난마치에서 열리는 이벤트. 메인 이벤트는 마치 영화의 한 장면 같은 스카이 랜턴 날려보내기. 날려보내기에 참여하려면 티켓을 구입해야 하지만, 당일 감상만 하는 것도 가능하다. 그 밖에도 라이브 무대와 다양한 액티비티, 노점, 불꽃놀이 등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주차장 이용은 사전 구매 티켓이 필요합니다. 대중교통 이용을 권장합니다.

2024년 3월 9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