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 신궁 맛집 탐방! 추천 먹거리 5선

1. 빠질 수 없는 명물 첫 번째! 이세 우동

이세 참배에 명물인 이세 우동이 빠질 수 없다. 굵고 부드러운 면은 보통 우동의 쫄깃쫄깃한 식감과 다른 ‘부들부들’한 식감! 이 신기하고 부드러운 식감을 직접 먹고 느껴보자. 이 우동에 달고 짠 특제 간장 소스가 잘 어우러진다. 보기와는 다르게 맛이 아주 강하지는 않아 계속 먹을 수 있다.

본래는 멀리서부터 이세 신궁에 참배하러 온 사람들이 소화에 좋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찾은 것에서 시작됐다고 한다.

‘후쿠스케’는 전통 깊은 이세 우동집이다. 마치 에도 시대 가게 같은 분위기다.

2. 빠질 수 없는 명물 두 번째! 아카후쿠 떡

하나 더 빠질 수 없는 것이 화과자 아카후쿠 떡. 1707년에 창업한 유명한 화과자점 ‘아카후쿠’의 간판 상품이다. 부드러운 떡 위에 팥소를 얹은 화과자로 이 형태는 이세 신궁 안에 흐르는 이스즈 강의 흐르는 물을 나타내며, 팥소의 모양은 물줄기, 하얀 떡은 강 바닥의 자갈을 표현한 것이라 한다.

‘오카게요코초’ 본점은 지은 지 140년 이상 된 운치가 있는 건물로 이스즈 강을 바라보면서 아카후쿠 떡과 차를 마실 수 있다. 마음이 편안해지는 부드러운 달콤함으로 산책 후 피로를 풀어 준다.

3. 맛집 탐방과 찰떡궁합 여러 가지 소프트크림

관광지의 대표 먹거리라 하면 소프트크림. 걷기 지쳤을 때는 차갑고 달콤한 디저트가 먹고 싶어진다. ‘오하라이초’ 와 ‘오카게요코초’ 에는 소프트크림 가게가 많다. 이 날 고른 건 미에현산의 귤을 사용한 귤 소프트(왼쪽 320엔)! 귤의 새콤한 맛이 딱 좋다. 보기 드문 고구마 소프트(오른쪽 320엔)도 고구마 향이 살짝 나서 맛있었다.

4＆5. 술주당에게 딱 좋은 지역 맥주＆구운 굴

미에현은 일본술의 산지로도 알려져 있지만 최근에는 지역 맥주도 인기. ‘오하라이초’의 ‘이세카도야 맥주’에서는 지역 맥주와 이세만의 명물인 굴을 먹을 수 있다. 제대로 된 맥주들을 비교하면서 마실 수 있는 세트도 있으므로 조금씩 맛을 시음해 볼 수 있다.

안주로 굴튀김, 구운 굴, 찐 굴 등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추천하고 싶은 안주는 굴의 감칠맛과 구수한 향이 담긴 구운 굴이다.

점포 근처의 술집에서 지역 맥주를 선물용으로도 살 수 있다. 한눈에 반한 귀여운 고양이 포장의 브랜드 ‘네코니히키’. 미국 브루어리와 합작하여 개발한 것으로 양조가와 이세카도 사장의 고양이라고 한다. 감귤류와 트로피칼 프루트와 같은 화려한 풍미와 시원하고 뒷맛이 남지 않는 쓴맛이 절묘해 세계적인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