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에서 벚꽃이 져도 아직 늦지 않았다!? 도쿄에서 가까운 군마현 벚꽃 명소 6선

일본 봄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벚꽃을 꼽는 분도 많지 않으신가요? 오하나미(벚꽃놀이)는 한 번쯤 경험해 보고 싶은 일이죠. 하지만 벚꽃은 만개 시기가 개화 후 10일에서 2주 정도로 짧아서, 도쿄에서 벚꽃을 보려고 했는데 이미 져버린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도쿄역에서 신칸센으로 약 50분 거리로 가깝지만, 도쿄보다 조금 늦게 벚꽃이 피는 군마현에 가보는 건 어떠세요? 어쩌면 만개한 벚꽃을 즐길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군마현의 추천 벚꽃 명소를 소개해 드립니다.

“벚꽃 명소 100선의 땅”으로 선정된 “아카기 난멘 센본자쿠라”(아카기 남면 천 그루 벚꽃)


이름 그대로 1,0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1.3km에 걸쳐 늘어선 경치가 장관으로 매력적입니다. 주변에 심어진 노란 유채꽃과 벚꽃의 대비도 매우 아름답습니다.
매년 4월 초의 개화 시기에는 라이트업과 이벤트도 열리며, 현지 먹거리와 특산품이 판매되어 일본의 지역 축제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도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akagi-nanmen-senbonzakura-cherry-blossom-festival/

오시는 길: 도쿄역 → 신칸센으로 50분 → 다카사키역 → 전철로 15분 → 마에바시역 → 택시로 30분
※ 축제 기간 중에는 마에바시역에서 유료 셔틀버스가 운행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URL을 참조하십시오.
https://www.maebashi-cvb.com/event/2003

자비로운 관음보살의 모습을 벚꽃으로 물들인 “다카사키 뱌쿠에다이칸논”(다카사키 백의 대관음)


군마현의 관문 다카사키시의 상징인 다카사키 백의대관음은 매년 3월 하순경부터 벚꽃으로 물들어 많은 사람들이 관음상을 방문하여 기도와 벚꽃 구경을 즐깁니다.
높이가 40m를 넘는 거대한 관음상과 산 전체에 심어진 약 3,000그루의 벚꽃이 어우러져, 웅장하면서도 장엄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byakue-dai-kannon/
오시는 길: 도쿄역 → 신칸센으로 50분 → 다카사키역 → 버스로 약 20분 → 다카사키 뱌쿠에다이칸논 마에 정류장 하차 → 도보 약 10분

단풍과 벚꽃을 함께 볼 수 있는 “사쿠라야마 고엔”(사쿠라야마 공원)


1년에 두 번 꽃이 피는 매우 희귀한 겨울 벚꽃을 7,000그루나 볼 수 있습니다. 10월 하순부터 12월 중순에는 벚꽃과 단풍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기간도 있어 일본에서도 드문 절경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4월 초순부터 중순에는 약 3,000그루의 소메이요시노(왕벚나무)가 만개하며, 대자연 속에서 꽃놀이를 즐길 수 있습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sakurayama-park
오시는 길: 도쿄역 → 신칸센으로 50분 → 다카사키역 → 전철로 20분 → 혼조역 → 버스로 40분 → 오니시 유빈쿄쿠 정류장 하차 → 택시로 15분

거친 바위산과 벚꽃의 대조가 매력적인 “사쿠라노사토”(벚꽃의 마을)


일본에서 드문 바위산인 묘기산의 거친 풍경을 배경으로 벚꽃을 감상할 수 있는 사쿠라노사토는 군마현에서도 인기 있는 벚꽃놀이 명소입니다. 벚꽃은 고저차가 있는 경사면에 심어져 있어 그 위용이 대단합니다. 또한, 무려 45종류에 총 4,000그루나 벚꽃이 있기에, 개화 시기가 조금씩 달라 빠르면 4월 초부터 약 한 달 동안 다양한 종류의 벚꽃을 즐길 수 있는 점도 큰 매력입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sakura-no-sato/
오시는 길: 도쿄역 → 신칸센으로 50분 → 다카사키역 → 전철로 60분 → 시모니타역 → 택시로 20분

고이노보리(잉어 깃발)와 함께 벚꽃을 볼 수 있는 “다테바야시 사쿠라마츠리”(다테바야시 벚꽃 축제)


남자아이의 성장을 기원하는 일본 전통 풍습인 고이노보리(잉어 깃발)와 벚꽃의 조화가 볼거리 입니다. 3월 하순에 피는 벚꽃은 물가에 비치는 고이노보리와의 조화가 아름답습니다. 축제 기간 중 오후 6시부터는 등롱이 켜져 환상적인 밤 벚꽃도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아사쿠사역에서 특급 열차를 이용하면 약 1시간 30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편리함도 매력적입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tatebayashi-cherry-blossom-festival/
오시는 길: 다테바야시 역 → 버스로 10~15분 → 고도모 카가쿠칸 마에 정류장 하차 → 도보 5분

벚꽃이 흩날리는 가운데 40년 이어진 무사 행렬을 감상할 수 있는 “조카마치 오바타 사쿠라마츠리”(성곽마을 오바타 벚꽃 축제)


성곽마을로 번영했던 간라마치 오바타 지역은 군마현에서 유일하게 다이묘 정원이 있는 등 역사적인 경관이 보전되고 있습니다. 이 지역에서 40년 이어져 온 이 축제는 3월 하순에 열리며, 갑옷과 투구를 갖춘 전국 시대 무사의 행렬이 벚꽃이 흩날리는 역사적 경관 지역을 행진하는 모습이 볼거리입니다. 인근에는 세계유산인 도미오카 제사장이 있어 함께 관광할 수 있습니다.
https://www.visit-gunma.jp/en/spots/castle-town-obata-cherry-blossom-festival/
오시는 길: 도쿄 역 → 신칸센으로 50분 → 다카사키 역 → 전철로 30분 → 조슈후쿠시마 역 → 택시로 10분

공식 사이트는 여기를 참조하세요! https://www.visit-gunma.jp/en/discover/stories-and-guides/six-vibrant-cherry-blossom-festivals/
벚꽃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는, 꼭 온천에 들어가서 휴식을 취하세요! 온천에 관한 기사는 여기를 확인하세요↓
https://www.visit-gunma.jp/en/discover/stories-and-guides/onsen-hopping-near-tok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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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JAPAN編集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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