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치 온천마을: 인기 산악 관광 루트의 관문이기도 한 조용한 온천 마을

오마치 온천마을: 인기 산악 관광 루트의 관문이기도 한 조용한 온천 마을

나가노현 북서부, 오마치시의 오마치 온천마을은 푸르른 자연에 둘러싸인 강변의 조용한 온천 마을이다. 온천지로는 비교적 새로운 곳으로 1963년에 인근 온천에서 온천수를 끌어온 것이 시작이다. 그 후 일본 유수의 거대 댐인 구로베 댐을 포함한 인기 산악 관광 루트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의 나가노현 쪽 관문으로 발전했다. 현재 10여 개의 료칸과 호텔이 있어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느긋하게 온천욕을 즐길 수 있다. 당일치기 입욕 시설도 있다.

이곳에서는 북알프스 산들을 배경으로 봄에는 벚꽃이 만발한 풍경, 여름에는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기자키코 호수에서 낚시와 물놀이를 즐길 수 있다. 가을에는 10월 하순경 산기슭의 녹음과 중턱의 단풍, 산 정상에 쌓인 눈으로 이루어진 ‘삼단 단풍’, 겨울에는 스키 등 일년 내내 다채로운 절경과 액티비티를 만끽할 수 있다.

다테야마 구로베 알펜루트는 단풍 시즌인 9월 중순~10월 중순에는 특히 혼잡하므로, 이 루트를 방문할 때는 오마치 온천마을의 숙소에서 하룻밤을 보내는 것을 추천한다. 온천에서 휴식을 취한 후 다음 날에는 화려한 산의 아름다움을 만끽해 보자.

한 폭의 그림 같은 가을의 구로베 댐.

자연이 풍부한 오마치 온천마을.

몸과 마음이 편안해지는 온천에서 느긋하게 재충전.

‘삼단 단풍’도 놓칠 수 없다.

<편집후기>
현지 음식도 체크해 보자! 나가노의 대표적인 향토 요리인 메밀국수와 구로베 댐의 경관을 본뜬 ‘구로베 댐 카레’ 등 독특한 일품요리를 즐겨보자.

구로베 댐 카레(온천 시설 ‘야쿠시노유’ 에서 제공)

<자세한 정보>
오마치 온천마을 관광협회
TEL: 0261-22-3038

오시는 길 도쿄역 → 호쿠리쿠 신칸센으로 1시간 20분 → 나가노역 → 버스로 1시간 20분 → 오마치 온천마을
URL https://www.omachionsen.jp/
작가
Mitsuki
후지산이 바라다보이는 시즈오카 출신. 한국에 4년, 중국에 11년 살았습니다. 대학·대학원 시절에는 문학을 전공했습니다. 거리 산책, 시티팝, 철도나 자동차 같은 놀이 기구, 고층 빌딩의 전망대 등을 좋아합니다. 단것을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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