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토나이의 섬을 둘러보는 여행

세토나이카이란

일본에서 가장 큰 내해. 조수간만의 차로 강한 흐름을 형성하는 “세토(좁은 해협)”에 둘러싸인 세토나이카이는 효고현, 오카야마현, 히로시마현, 야마구치현, 도쿠시마현, 가가와현, 에히메현 및 와카야마현, 오사카부, 후쿠오카현, 오이타현에 둘러싸인 바다입니다. 세토나이카이는 파도가 없고 온화하며, 둘레가 0.1km 이상인 섬이 700개 이상이나 있습니다. 세토나이카이와 그 연안 지역이 세토나이입니다.

배로 둘러보는 세토나이

세토나이에는 혼슈·시코쿠와 섬, 섬과 섬을 잇는 해상 여객 교통이 발달되어 있어 당일치기나 숙박을 겸해 가볍게 다녀올 수 있는 섬이 많습니다. 자전거를 빌려 섬을 돌아보거나 높은 곳에 올라 가까운 섬이나 바다, 배가 지나다니는 경치를 둘러보며 다양한 방법으로 섬을 즐길 수 있습니다.

자전거와 함께 탈 수 있는 배도 등장

자전거를 운반하지 않고 그대로 태울 수 있는 배, Cycleship Lazuli. 오노미치항과 세토다항(이쿠치섬)을 잇는 항로를 사용해 주말을 중심으로 운항합니다.

주요 세토나이 항로

항로／소요 시간／운행 회사

●아카시항-이와야항(아와지시마) / 약 15분 / 아와지 제노바라인

●히로시마항(우지나)-기리쿠시항(에타지마) / 약 30분 / 가미무라 기선

●다카마쓰항-도노쇼항(쇼도시마) / 약 1시간 / 쇼도시마 페리 외

●다카마쓰항-우노항 / 약 1시간 / 시코쿠 페리

●히로시마항(우지나)-구레항-마쓰야마관광항 / 약 1시간 10분~2시간 40분 / 이시자키 기선/세토나이카이 기선

●와카야마항-도쿠시마항 / 약 2시간 / 난카이 페리

레몬이 특산인 ‘이쿠치섬’

둘레 약 28km인 섬으로, 자전거를 이용해 3시간이면 일주할 수 있습니다. 감귤류, 특히 레몬 출하량이 일본 제일. 굴과 도미, 문어가 든 레몬 나베, 레몬 젤라토 등 레몬 메뉴를 만끽할 수 있습니다. 미하라항(히로시마현)에서 고속선으로 약 20분.

레몬이 특산인 ‘이쿠치섬’

레몬이 특산인 ‘이쿠치섬’

고양이가 날아다니는 섬 ‘사나기지마’

둘레 약 4km인 섬으로, 도민 수 보다 고양이가 많다고 합니다. 세토나이에는 아오시마와 오기지마 등 고양이가 많이 사는 섬이 있는데, 사나기지마는 고양이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이는 사진이 SNS에서 화제가 되어 주목을 모았습니다. 다도쓰항(가가와현)에서 페리로 약 50분.

‘사나기지마’

‘사나기지마’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섬 ‘오쿠노시마’

둘레 약 4km인 섬으로, 섬 안에는 약 700마리의 야생 토끼가 살고 있다고 합니다. 단, 토끼는 섬세하고 약한 동물입니다. 쫓아가거나 안으려고 하지 말고 조용히 지켜봐 주세요. 다다노우미항(히로시마현), 오미시마(에히메현)에서 페리로 약 15분.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섬 ‘오쿠노시마’

토끼를 만날 수 있는 섬 ‘오쿠노시마’

오리즈루 타워

오리즈루 타워 1F에 있는 ‘SOUVENIR SELECT 사람과 나무’에는 세토나이 레몬을 모티프로 한 상품과 세토나이의 굴 올리브오일 절임 등을 판매합니다. RF의 옥상 전망대도 추천합니다.

오리즈루 타워

오리즈루 타워

오리즈루 타워

오리즈루 타워

ekie North 구역

히로시마역 북쪽 출구 2F에 있는 ekie North 구역은 기념품 상점 구역. 세토나이 특산품인 레몬을 사용한 쿠키와 드레싱, 잼 등 인기 상품을 판매합니다.

섬에서 주의할 점!

●음식점과 자판기가 없는 섬도 있습니다. 미리 음식물을 지참하시기 바랍니다. 단, 음식물 등 쓰레기는 각자 가지고 돌아가시기 바랍니다.

●배 운행 수가 적은 섬도 있습니다. 섬에 갈 때는 귀가 편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민가 부지 안에는 들어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동물들에게 먹이를 줄 때는 한 번에 많이 주지 말고, 먹을 수 있는 양을 조금씩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