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 사도가시마 섬, 초보자와 중급자를 위한 추천 사이클링 코스

사도가시마 섬까지 가는 교통편

니가타항 → 페리로 2시간 30분 또는 제트포일로 1시간 10분 → 료쓰항
※자전거는 접어서 전용 가방에 넣으면 수하물로 배에 반입할 수 있다.

사도가시마 섬 일주 '사도이치'에 도전!

약 210킬로미터로 일본 유수의 거리를 자랑하는 일주 루트. 료쓰항을 기점으로 섬을 한 바퀴 돌려면 익숙한 사람이라도 12시간 정도 걸리는 상급자용 루트이다. 숙박을 하면서 이틀에 걸쳐 달리는 것이 좋다. 언덕길이나 해안선에 가깝고 바람이 강한 길도 있지만, 일주를 성공한 달성감은 이루 말할 수 없다!

1. [중급자용] 오사도 일주 코스

‘사도이치’의 절반 정도인 약 130km를 달린다. 사도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는 루트이다. 프로급 사이클리스트라면 아침부터 출발하면 하루 만에 돌 수 있지만, 천천히 관광도 즐기고 싶다면 1박 2일로 도는 것이 좋다.

스타트 & 피니시: 사도 아웃도어 베이스

사도가시마 섬의 관문인 료쓰항 바로 근처에 있는 이 시설에서 자전거를 빌리자. 스포츠 타입이나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 등 종류도 다양하다.
그 밖에도 트레킹이나 캠핑 장비 대여, 샤워실, 짐 보관 등 아웃도어를 즐기는 사람들에게 편리한 서비스가 충실하다.

사이클 렌탈: 1시간 800엔～, 24시간 4,000엔～

아이카와 지역

400여 년 전 사도가시마 섬은 금·은 광산 개발로 번영을 누렸다. 그 중심지가 아이카와 지역으로 지금도 역사적인 거리가 남아 있다. 자전거에서 내려서 산책을 하거나 오래된 고민가 카페에서 휴식을 취해 보자.
근대적인 광산 시설로서 ‘도요이치(동양 제일)’라고 불리던 기타자와후유센코바는 꼭 봐야 한다. 폐허와 녹음이 융합된 환상적인 경치를 볼 수 있다.

오노가메

해발 167m의 바위가 바다로 툭 튀어나온 경승지로 ‘미슐랭 그린가이드 일본’에도 별 2개로 게재되었다. 5월 하순부터 6월 초순까지는 일대가 온통 노란 꽃(도비시마칸조)으로 뒤덮인다.

2. [초보자용] 오기 해안 코스

섬 남부 해안선을 달리는 약 18km의 루트로 2시간 30분～3시간 정도면 돌아볼 수 있다. 전기자전거로 부담 없이 사도가시마 섬의 바다를 만끽해 보자.

스타트 & 피니시: 마린 플라자 오기

먼저 오기항 바로 근처에 있는 이 관광안내소로 가자. 전기자전거 ‘에코닷차리’를 대여해서 출발! 스포츠 타입, 시티 타입 등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

전기자전거 ‘에코닷차리’
사이클 렌탈 / 시티 타입: 2시간 500엔, 이후 1시간마다 +200엔, 24시간 2,000엔, 스포츠 타입: 2시간 2,000엔, 이후 1시간마다 +500엔, 24시간 4,500엔

마린 플라자 오기(미나미사도 관광안내소)

야지마·교지마 두 섬과 다라이부네(대야를 배로 이용한 것)

붉은 다리로 연결된 두 개의 작은 섬과 에메랄드그린 바다가 아름다운 곳이다. ‘다라이부네’를 타고 경치를 즐기는 체험도 해 보자.

야지마 체험교류관 다라이부네 체험
어른 600엔

슈쿠네기 촌락

뱃일에 종사하던 사람들의 촌락으로 배의 널빤지 등을 이용한 가옥이 100채 이상 모여 있다. 역사 있는 건물을 활용한 음식점과 민박집도 있어 이 촌락만의 정취를 가까이서 느낄 수 있다.

오료리 아나구치

전통적인 건축물 안에서 프랑스 요리와 사도의 제철 식재료가 융합된 오리지널 요리를 즐길 수 있다. 일본 정원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사이클링의 피로를 풀기에 그만이다. 디저트도 일품이다.

※런치 코스 2,200엔～, 결제는 현금만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