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남부 절경 탐방 사이클링 코스!

일본 최남단 오키나와현. 자연에 둘러싸인 남국 리조트에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자. 여름보다 여행객이 적어 혼잡을 피해 즐길 수 있다. 철도가 없는 오키나와에서 효율적으로 관광을 하고 싶다면 사이클링으로 돌아보는 건 어떨까?
예를 들어, 나하에서 버스로 당일코스인 난조시 주변에는 류큐(오키나와의 옛이름)문화를 상징하는 사적이나 바다 절경 포인트 등 볼거리가 많다. 사이클링이라면 쉽게 가 볼 수 있다.

1. ‘간주역・난조’에서 자전거를 빌려보자

나하 버스터미널에서 세파우타키 행 버스로 약 50분, 종점에서 내리면 난조시 관광협회 시설인 ‘간주역・난조’가 있다. 여기서 자전거를 빌려 출발하자! 전동 어시스트 자전거도 있다.

여기서는 여행정보 수집이나 오키나와 전통의상(류소) 체험도 할 수 있다.

사이클 렌탈
2시간: 500엔~, 1일: 2000엔
※이용대상: 13세 이상

영업 시간 10:00~17:00

2. 오우지마 섬을 일주해 보자

오우지마는 오키나와 본섬과 다리로 연결되어 있는 둘레 1.7km의 작은 섬이다. 섬의 한적함을 느껴보며 사이클로 일주해 보자! (섬의 생활도로이므로 주의해서 주행하기)

오우지마 섬의 다리와 바다

다리를 건너면 에메랄드블루로 빛나는 바다를 만날 수 있다.

오우지마 섬의 명물인 튀김요리

오우지마 섬의 특산품인 ‘모즈쿠(큰실말)’나 해산물 튀김이 인기 먹거리. 사이클링 전에 먹는 간식으로 딱이다. 런치는 ‘이마이유 시장’의 신선한 해산물덮밥이 강추.

오우지마 섬의 관음당     ⓒOCVB

섬 사람들의 두터운 믿음을 모으는 ‘관음당’. 수백 년 전에 이 섬 사람들이 중국의 배를 구조하였는데 그 감사의 표시로 보내온 관음상을 모시고 있다. 이곳에서 안전여행을 기원하자.

3. ‘니라이교 가나이교’의 절경을 보러 가자

바다를 향해 커다란 커브를 그리는 두 개의 다리가 있다. 이 두 다리를 합친 이름 ‘니라이 가나이’는 오키나와말로 ‘바다 너머에 있는 이상향’을 의미한다. 다리에서 내려오기 바로 전에 있는 전망대에서 두 다리와 아름다운 바다, 그 너머로 구다카지마 섬이 보이는 최고의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다카지마 섬은 오키나와(류큐) 개벽의 전승이 남아 있어 ‘가미노시마(신의 섬)’라 불린다.

니라이교 가나이교

4. 세계유산 ‘세파우타키’를 견학해 보자

이곳은 류큐 개벽의 전설에 등장하는 류큐왕국 최고의 성지로 불리는 장소다. ‘류큐왕국의 구스쿠 및 관련 유산군’의 하나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되어 있다. 참배길을 걸어 우간주(기도 장소)의 일부를 볼 수 있다.

세파우타키의 산구우이
ⓒ南城市教育委員会

영업 시간 3월〜10월 9:00~18:00(티켓판매 17:15까지) 11월~2월 9:00~17:30(티켓판매 16:45까지)
정기 휴무일 2023년 6월 18일~20일, 11월 13일~15일
URL https://okinawa-nanjo.jp/sefa/

5. 지넨미사키 공원에서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여유롭게

바다로 돌출된 듯한 곶에 위치한 공원이다. 여기서 구다카지마 섬도 잘 보인다. 눈앞에 펼쳐지는 코발트블루 바다를 보며 쾌적한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지넨미사키 공원에서 구다카지마 섬을 바라본다

정기 휴무일 연중무휴
URL https://www.kankou-nanjo.okinawa/bunka/details/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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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Ayumi
지바 출신으로 단 음식을 엄청 좋아하는 아유미예요. 대학에서 일본사를 전공해서인지, 여행지에선 고대에서 근대까지 폭넓게 사적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갔던 성의 수는 크고 작은 걸 합해 약 100여 군데. 애니메이션이나 만화의 ‘성지’를 찾느라 여념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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