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과 단풍 시즌에는 일본 전국 각지에서 많은 사람들이 교토를 찾아 평일에도 혼잡하기 쉽다. 따라서 비교적 혼잡이 덜한 여름이나 겨울의 교토도 추천한다. 이번 여름, 인파를 싫어하는 att.JAPAN 편집부 직원이 ‘그래, 교토에 가자. ‘ 프레스투어에 참가하여 혼잡을 피해 여유롭게 교토를 만끽하고 왔다! “일상을 벗어나 재충전하고 싶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에게 여름의 교토에서만 느낄 수 있는 감동을 소개한다.
‘그래, 교토에 가자.’는 JR 도카이가 1993년에 시작해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캠페인으로, 2024년 여름은 ‘교토가 주는 힐링’을 테마로 전개하고 있다. 교토에서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다양한 여행 플랜과 이벤트가 개최 중이다! https://souda-kyoto.jp/other/summer2024/
도후쿠지 절
도후쿠지는 1236년에 건립된 사찰로, 교토역에서 전철로 한 정거장 거리에 있어 접근성이 좋다. 들어가서 가장 먼저 놀란 것은 광대한 부지와 훌륭한 건물들이다. 경내에는 국보와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건축물이 여러 개 있다. 부지 면적은 약 24만 평방미터로 교토에서 가장 큰 선종 사찰로 알려져 있다.
쓰텐교 경내의 ‘쓰텐교’는 단풍 명소로 알려져 가을이 되면 많은 사람들로 붐빈다. 이번에는 초여름에 방문했는데, 약 2,000그루의 푸른 단풍나무가 눈앞에 펼쳐져 붉은 단풍과는 또 다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이 신비로운 경치를 독차지할 수 있는 것도 혼잡하지 않은 여름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1일 5팀 한정 특별 관람 ‘보물 순례’ 넓은 경내를 산책하면서 역사적인 건축물을 밖에서 바라보는 것도 좋지만, 실제로 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다! ‘보물 순례’ 투어에 참가하면 평소에는 비공개인 본당을 비롯해 중요문화재인 광명보전과 선당도 관람할 수 있다.
‘광명보전’에서는 중요문화재 불상들을 볼 수 있다.
평상시에는 실내 공기가 관리된 상태에서 소중히 보관되어 있는 헤이안 시대(794~1185)와 가마쿠라 시대(1185~1333)의 불상들을 가까이서 볼 수 있어 감동적이었다!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대만 출신 Chang입니다. 어학 공부로 듣기 시작한 라디오가 어느새 생활의 일부가 되었는데요. 라디오를 통해 일본 각지의 숨은 명소나 현지 맛집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 취미입니다. 휴일에는 벚꽃이나 수국 등 사계절 경치를 찾아 간토 지역을 중심으로 발걸음하기도 합니다. 일본 아이돌 그룹 아라시의 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