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들에게 사랑받아 온 전통 예능. 이와미 가구라를 보러 가자

산인 지방은 약 1300년 전에 편찬된 역사서에 등장하는 신화의 무대로도 유명하다. 그런 ‘신화가 살아 숨 쉬는 고장’에서 꼭 즐겨 보았으면 하는 것이 바로 이와미 가구라이다.
가구라란 신을 맞이하기 위한 춤을 말한다. 원래는 신관에 의해 전승되어 왔지만, 시마네현 서부에서는 근대 이후 마을의 유지나 젊은이들이 춤을 추기 시작하면서 시대의 변화를 받아들여 ‘이와미 가구라’로서 지금도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느리고 우아한 고대 가구라에 비해 경쾌한 장단과 역동적인 춤이 특징인 이와미 가구라. 한 번 보면 그 역동적인 움직임에 매료될 것이다!
주로 주말과 공휴일에 정기 공연과 각지의 이벤트장 등에서 볼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연 달력을 확인해 보자.
https://www.kankou-shimane.com/en/travel_information/13359

가키타 가쓰로 탈 공방

이와미 가구라의 격렬한 움직임에 견딜 수 있는 탈과 의상도 모두 지역 장인의 손으로 만들어진다. 가키타 가쓰로 탈 공방에서는 소재에 와시(일본 전통 종이)를 여러 겹으로 겹쳐서 가볍고 튼튼한 탈을 제작하고 있다. 가게 안에는 다양한 표정의 탈이 즐비하다.

오시는 길 JR 니시하마다역 → 도보 15분
영업 시간 9:00~18:30
정기 휴무일 수요일
URL https://kakita.ai-fit.com/

세키슈 와시 회관

가구라의 탈이나 의상에도 사용되는 세키슈 와시. 약 1300년 전부터 이 지역에 전해 내려오는 전통 와시로 가볍고 튼튼한 것이 특징이다. 2009년에는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세키슈 와시 회관에서는 역사를 배우면서 종이뜨기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시는 길 JR미호미스미역→택시로 5분 또는 도보 30분
영업 시간 9:00~17:00 【입관료:무료(종이뜨기 체험은 메뉴에 따라 770~1,980엔, 사전예약제)】
정기 휴무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개관, 다음 평일 휴관), 연말연시(12월 28일~1월 4일)
URL https://www.sekishu-washikaik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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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Remi
맛있는 것을 찾으면 집에서 만들어 보는 것이 취미. 갓파바시에서 주방용품을 물색하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곤 합니다. 축구도 좋아하기 때문에 주말에 집에 있을 때는 J리그 중계를 틀어놓고 요리를 합니다. 해외 축구 선수 중 꽃미남 찾기는 일과입니다. 나고야 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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