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롯폰기에 비건 친화적인 신감각의 '채식 패밀리 레스토랑'이 오픈! 도넛도, 카레도, 비스트로도!

일본에서 여행하는 동안 ‘패밀리 레스토랑 느낌으로 간편하게 채식 요리를 먹고 싶다’라고 생각한 적이 있나요? 그런 소망을 실현하는 캐주얼한 올 플랜트베이스 음식점이 2024년 4월 27일 도쿄 롯폰기에 오픈했다. 점포는 테이크아웃 전문 도넛숍 ‘OSCAR WILDE(오스카 와일드)’, 낮에 영업하는 카레 스탠드 ‘HOBA(호바)’, 저녁에 영업하는 비스트로 ‘TOSSO(토소)’의 3개 브랜드가 한곳에 모여 영업하고 있다. 가게의 외관과 내부는 발랄하고 세련된 분위기로 긴장하지 않고 부담 없이 들릴 수 있는 것도 매력이다. 매장의 프로듀스는 미슐랭을 비롯한 세계적으로 유명한 맛집 가이드에도 소개된 ‘쇼진료리 다이고’의 4대째인 노무라 유스케 씨가 담당하고 있다.

오렌지색 벽이 눈길을 끄는 가게 외관

테이크아웃 전문 도넛숍 'OSCAR WILDE(오스카 와일드)'

‘OSCAR WILDE’의 도넛은 통밀가루를 사용해 매일 가게에서 직접 반죽을 만든다. 오리지널 크래프트 기지와 올드 패션 등 상시 10종류 이상이 진열되어 있다. 겉모습은 화려하면서 아기자기하고, 반죽은 쫀득쫀득한 식감으로 포만감을 준다. 디저트를 즐기는 만족감을 충분히 느낄 수 있으면서도 정크푸드에 대한 죄책감은 덜한, 몸과 마음이 모두 행복해 지는 도넛이다.

화려한 비주얼과 쫄깃한 식감이 인상적인 도넛!

카레 스탠드 'HOBA(호바)'

‘HOBA’에서는 동물성 식재료나 밀가루를 사용하지 않고 채소, 과일, 향신료로만 구성된 카레를 제공한다. 카카오와 헤이즐넛, 오트 밀크와 버섯 등 독특한 조합의 메뉴가 있으며, 커다란 박잎을 얹은 비주얼도 인상적이다. 카레와 어울리는 오리지널 음료도 준비되어 있다. 민트 녹차, 시나몬 호지차, 재래종 향나무 크로모지를 사용한 차 등 일본적인 요소가 짙은 ‘일본식 허브티’와 카레 향신료 개발 노하우로 탄생한 크래프트 콜라 등을 맛볼 수 있다. 요리는 가게 안 또는 테이크아웃해서 즐길 수 있다.

캐주얼하게 채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 안

비주얼도 인상적인 HOBA의 카레

비스트로 'TOSSO(토소)'

오후 5시가 지나면 가게는 술과 채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비스트로 ‘TOSSO’로 바뀐다. 푸드 메뉴는 월남쌈, 아히죠, 다시마 육수 간장 라멘 등 다양한 매뉴를 갖추고 있다. 술도 와인, 위스키, 칵테일, 논알콜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소이 크림과 소이 아이스를 사용한 비건 파르페 등 디저트 메뉴도 매력이다. 나이트클럽과 바가 많은 롯폰기라는 입지에 걸맞게 평일에는 오후 11시까지 영업하고 있다.

다양한 요리를 갖춘 TOSSO의 메뉴

'부담 없이 즐기는 채식'

채식 요리나 정진 요리(사찰음식)라고 하면 ‘소박하고 엄격하다’는 인상을 받기도 하지만, 이곳에서는 길거리에 있는 카페나 레스토랑처럼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에서 다채로운 요리를 맛볼 수 있다. 프로듀서 노무라 씨는 ‘건강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채식을 한다’라는 소극적인 선택이 아닌, 누구나 맛있고 캐주얼하게 채식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가게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채식주의자는 물론, ‘채식주의자가 아닌 젊은 사람들도 좀 더 부담 없이 채식을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전했다.

점포의 프로듀싱을 맡은 노무라 유스케 씨

오시는 길 롯폰기역(지하철) → 도보 1분
URL https://www.roppongihills.com/ko/gourmet_shops/047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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