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파크 오픈! 세 구역의 볼거리와 아이치현의 추천 명소도 소개

지브리 파크 오픈! 세 구역의 볼거리와 아이치현의 추천 명소도 소개

지브리 대창고

지브리 파크의 메인 구역. 실내 온수 수영장이었던 거대한 시설 안에 지브리의 세계관을 느낄 수 있는 전시로 가득 차 있다. 전시실 외에 카페, 굿즈숍도 있어 하루 종일 있어도 지루하지 않다.

▲대창고 중심·중앙 계단. 선명한 타일을 자세히 보면 지브리 캐릭터가 숨어 있다.

영상 전시실 오리온자

좌석 170여 개의 영상 전시실. 도쿄의 ‘미타카의 숲 지브리 미술관’에서만 상영되어 온 스튜디오 지브리 제작 단편 애니메이션 총 10작품을 차례로 상영하고 있다.

3개의 기획 전시

‘《먹는 장면을 그리다.》 증보개정판’과 ‘지브리 가득전’에서는 지브리 작품에서 그려진 음식에 관련된 전시나 전 세계의 지브리 작품 포스터 등의 전시를 즐길 수 있다(~2023년 11월(예정)). ‘지브리 역할극 명장면전’은 영화의 명장면이 재현된 체험형 전시. 등장인물이 되어 사진을 찍어보자!

‘니세 관장님’께 인사하는 것도 잊지 말자!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유바바가 있는 ‘니세노 관장실’. 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시키는 공간에 눈이 휘둥그레질 것이다.

토토로와 고양이 버스를 만나러 가자

‘네코버스룸’은 ‘이웃집 토토로’의 세계를 표현한 어린이 놀이터. 어른은 바깥쪽에서 귀여움이 넘치는 공간을 지켜봐 주세요.

청춘의 언덕

《귀를 기울이면》에 등장하는 지구상점에 들어갈 수 있다. 건물 내에는 영화에서 본 골동품 가게 내부와 바이올린 공방의 모습이 세세한 부분까지 정교하게 재현되어 있다.

돈도코 숲

《이웃집 토토로》에 등장하는 ‘사츠키와 메이’의 집이 영화 그대로 재현되어 있다. 원래는 2005년 아이치 엑스포의 파빌리온으로 지어졌다. 20세기 중반 일본 민가의 정겨운 분위기가 감돌고 있다.

앞으로도 새로운 구역이 오픈한다!   
2023년 가을에는 《모노노케 공주》에 등장하는 마을 주변 야산 풍경을 형상화한 ‘모노노케 마을’, 2024년 3월에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마녀 배달부 키키》 등의 세계관을 형상화한 마녀의 계곡이 오픈 예정!

티켓은 일시 지정 예약제     
지브리 파크에 입장하려면 구역별로 날짜와 시간을 정한 별도의 티켓이 필요하다. 매월 10일에 3개월 후 월 티켓이 선착순으로 판매된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를 확인 바랍니다.

티켓이 없어도 즐길 수 있는 모리코로 파크   
모리코로 파크에는 지브리 파크 밖에서도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스폿이 산재해 있다. 청춘의 언덕 한편에 있는 엘리베이터 탑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지브리 파크의 메인 게이트로 19세기 말 공상과학적 요소를 도입해 리모델링했다. 원내 곳곳에 있는 벤치에는 지브리 캐릭터가 깜박 두고 간 아이템을 모티브로 한 오브제가 놓여있다. 총 15개가 있으니 찾아보면 어떨까?

©Studio　Ghibli

도요타 박물관

아이치현의 산업이라고 하면, 세계적 자동차 메이커 도요타. 도요타 박물관에서는 도요타 자동차에 한정하지 않고 자동차의 탄생부터 발전의 역사를 세계의 대표적인 자동차를 전시해 소개하고 있다. 그 중에는 희귀한 차도 있어, 차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천국 같은 곳이다. 지브리 파크의 가장 가까운 역에서 두 정거장이기 때문에 함께 방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Toyota Automobile Museum

IMASEN 이누야마 가라쿠리 뮤지엄

일본 각지의 축제에서 볼 수 있는 다시(축제용 수레). 특히 아이치 현에서는 가라쿠리 인형을 태운 것이 많다. 정교한 가라쿠리 기계 기술은 아이치가 자랑하는 산업 기술의 뿌리라고도 할 수 있다. 이누야마시에 있는 IMASEN 이누야마 가라쿠리 뮤지엄에서는 가라쿠리 문화에 대한 전시와 가라쿠리 인형의 시연 해설을 가까이서 볼 수 있다. 매주 금요일, 토요일에는 가라쿠리 인형사가 인형을 만드는 모습을 볼 수도 있다.

이누야마 축제

4월의 제1토·일요일(2023년은 4월 1일·2일)에 개최. 13대의 수레 모두에 각기 다른 가라쿠리 인형이 설치되어 있다. 국보 이누야마 성이 내려다보이는 마을에서 낮에는 벚꽃과 축제 공연을, 밤에는 365개의 제등을 일제히 밝히고 수레가 행진하는 현란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가메자키시오히 축제

매년 5월 3일·4일에 한다시에서 개최된다. 5대의 수레를 바다로 끌어내리는 모습은 박진감이 넘친다! 수레 위에서 춤추는 가라쿠리 인형과 수레를 장식하는 섬세하고 아름다운 조각에도 주목해 보자.

아리마쓰의 거리 풍경

나고야시 미도리구의 아리마쓰 지구는 국가의 ‘중요 전통적 건조물군 보존 지구’와 ‘일본 유산’에도 선정되어 있는 홀치기 염색 마을이다. 도카이도를 오가는 여행자들의 기념품으로 17세기에 고안된 ‘아리마쓰·나루미 시보리’와 함께 번창했다. 홀치기 염색이란 천의 일부를 묶어 염색 물감이 스며들지 않게 함으로써 아름다운 무늬를 염색하는 염색 기법이다. 아리마쓰 나루미 홀치기는 100개가 넘는 다양성 기법이 특징이며 현대에도 진화를 거듭하면서 이어지고 있다.

도자기 산책로

아이치현 양질의 점토가 풍부하다. 주부 국제공항이 있는 도코나메시는 독특한 붉은색과 광택이 특징인 도코나메 도자기 산지이다. 마을에는 도자기에 관한 뮤지엄과 갤러리, 개성적인 카페, 포토 스폿 등이 산재해 있다. 산책코스, 도자기 산책로를 걸으면 벽돌 굴뚝과 검은 담장 공장, 폐 도자기를 이용한 언덕길 등의 경관을 즐길 수 있다.

요쓰야 센마이다

비탈면에 펼쳐진 산간 취락에 약 400년 전 개간된 계단식 논. 바람 부는 논에서 사람들이 일하는 풍경은 마치 옛날이야기의 한 장면 같다.

copyright 고야마 슌지

고이지가하마 해변

아이치현 남부, 아쓰미 반도의 가장 끝으로, 태평양에 면한 해변에는 백사장 펼쳐져 있다. 낭만적인 경치와 그 이름으로 인해 연인들의 성지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