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본 구석구석을 잘 알고 있는 ‘att.JAPAN’ 편집부가 지금 일본을 여행하는 여러분들이 꼭 체험했으면 하는 것 100가지를 모았다! 모두 ‘att.JAPAN’ 편집부가 실제로 체험한 것이기에 자신 있게 추천할 수 있는 것들 뿐이다. 게다가 일본의 전 지역에서 엄선! 체험한 직원들의 감동 포인트와 원포인트 어드바이스도 소개하고 있다. 분명 아직 몰랐던 일본의 일면을 발견하거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일본 여행에서 무엇을 할까 고민 중인 사람도, 일본 전국을 여행한 재방문의 일본팬도 자신에게 딱 맞는 장소나 체험을 찾아보자!
같은 장소에 다녀온 사람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 #attjapan100을 붙여 올려주세요!
[이바라키현]
16. 가이라쿠엔에서 매화꽃 감상하기
미토시의 ‘가이라쿠엔’은 1842년에 조성된 일본 3대 정원 중 하나로 매화 명소로 유명하다. 2, 3월이 되면 약 100종 3000그루의 매화를 즐길 수 있다. 매화나무숲과 인접한 센바코 호수를 포함한 ‘가이라쿠엔 공원’은 세계적으로도 손꼽히는 규모를 자랑한다.
건축에 적합한 ‘오야이시 돌’ 산지로 유명한 도치기현에는 그 역사를 전하는 ‘오야 자료관’이 있다. 지하 채굴장 터는 넓이 약 2만㎡에 이르는 지하 공간으로 마치 게임 속 고대 신전에 들어선 것 같다. 어두컴컴한 어둠 속에 멀리까지 소리가 울려 퍼지는 공간은 매우 신비롭고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요금 : 어른 800엔
주소
우쓰노미야시 오야마치 909
오시는 길
JR 우쓰노미야역에서 버스로 30분, ‘시료칸이리구치’ 하차, 도보 5분
전화번호
0286521232
영업 시간
4월~11월 9:00~17:00
12월~3월 9:30~16:30 ※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정기 휴무일
4월~11월 무휴, 12월~3월 화요일 휴관(공휴일의 경우 다음날), 12월 26일~1월 1일
온천 자연 용출량 일본 제일을 자랑하는 구사쓰 온천. 만병을 치료한다고 알려질 정도로 높은 효능을 가지고 있어 예로부터 탕치장으로 번성했다. 원천을 그대로 흘려보내는 가케나가시, 고온에 몸을 담그면 뜨거운 온천의 파워를 느낄 수 있다! 고온의 원천을 식히기 위한 ‘유바타케’, ‘유모미’ 등 독특한 온천문화도 재미있다.
쇼난 해안의 인기 스폿이라고 하면 에노시마의 에노시마 신사. 3명의 여신을 모신 헤쓰미야, 나카쓰미야, 오쿠쓰미야의 3곳으로 구성된 신사로 인연 맺기, 금전운, 예능 등 여러 효험이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부 돌아보려면 1시간 가까이 걸리지만 바다와 산이 한눈에 들어오는 경치를 보고 있으면 피로가 싹 가신다!
★신사로 이어지는 참배길은 음식점이나 기념품 가게 등이 즐비해 먹거리를 즐기면서 둘러보는 것도 좋다!
도쿄에서 전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마쓰도시의 ‘도조테이’는 에도 막부 마지막 쇼군 요시노부의 동생 아키타케의 저택. 현재는 정원과 함께 국가 문화재로 일반에 공개하고 있다. 일본 전통과 서양의 요소가 융합된 평온한 공간으로, 1867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파견되어 유럽 경험이 풍부한 아키타케의 감성이 느껴진다.
하네다 공항에서 비행기로 5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쿄의 외딴 섬. 바다도 산도 온천도 있지만 특히 추천할 만한 곳은 ‘난바라센조이와 해안’. 화산암으로 만들어진 해안에서 파도 소리를 들으며 바라본 석양의 아름다움을 잊을 수가 없다. 눈앞의 경치에 빠져 시간 가는 줄도 모를 정도다.
도쿄 스카이트리 근처에 있는 ‘다이코쿠유’는 1949년 창업한 노포 대중목욕탕. 리모델링 후에도 옛 분위기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욕탕의 종류가 다양하고 더 넓은 노천탕도 있다. 2층 우드데크에서 해먹에 흔들리며 스카이트리를 바라볼 수 있는 것도 다이코쿠유만의 매력이다!
일본 전통 예능에 관심이 있다면 꼭 한 번 긴자의 ‘가부키자’에서 가부키를 관람해 보면 어떨까? 극의 내용을 몰라도 가부키만의 표현과 화려한 연출, 극장 분위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막간을 이용해 극장 내 음식점이나 가게를 구경하거나 객석에서 도시락을 먹는 것도 즐겁다!
다마가와역 주변에는 ‘다마가와다이 공원’이 있고, 전망대에서 다마강 경치와 달리는 전철 모습을 조망할 수 있는 ‘다마가와 센겐 신사 ’ 등이 있다. 또 다마강 하천부지에는 야구장이 여럿 있어 느긋하게 산책하다 보면 지역 아이들이 야구 연습을 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다. 일상적인 풍경이지만 항상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시는 길
다마가와역(도큐)
33. 다마가와다이시 절의 지하 영지 참배하기
지하로 내려가면 그곳은 칠흑 같은 어둠과 고요한 공간으로, 부처의 태내를 본떠 만들었다고 한다. 벽을 따라 좁은 길을 천천히 걸어가면 300여 구의 불상이 즐비하게 늘어선 공간이 나온다. 참배하면 시코쿠 88곳을 순례한 것과 같은 효험이 있다고 한다.
★어둠 속에서 희미한 불빛이 보이는 모습은 마치 나 자신이 태어나는 순간을 체험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니가타현은 일본 제일의 양조장 수를 자랑하는 사케의 고장. JR 니가타역, 나가오카역, 에치고유자와역, 이 세 곳에 있는 ‘폰슈칸’은 현내의 다양한 니혼슈를 즐길 수 있는, 니혼슈 애호가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500엔을 코인 5개로 교환해 전용 머신에서 최대 5잔을 선택하여 맛볼 수 있다.
야마나시현은 포도 수확량이 일본 제일인 곳이다. 특히 도쿄에서 고속버스로 약 90분 거리에 있는 고슈시 가쓰누마에서 재배가 활발하다. 8~10월에는 많은 농원에서 포도 따기를 할 수 있다. 방금 딴 포도는 과즙이 입안 가득 차서 깜짝 놀랄 정도다. 직접 밭을 방문하면 다양한 품종과 토지에 맞는 재배 방법 등 일본 농업의 저력을 실감할 수 있다.
★다른 계절에도 체리나 딸기 따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오시는 길
바스타 신주쿠(신주쿠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고속버스로 가쓰누마까지 약 90분, 또는 JR 신주쿠역에서 특급 아즈사·가이지로 가쓰누마 부도쿄역까지 약 80분
38. 가미코치를 트레킹하며 호타카 연봉의 절경 즐기기
일본을 대표하는 산악 경승지 가미코치. 다이쇼이케 연못에서 호타카 연봉을 바라보면서 트레킹을 하면 기분도 상쾌하고 말을 잃을 정도로 아름다운 경치를 즐길 수 있다. 가미코치의 상징인 갓파바시 다리에서 1시간, 갓파바시 다리에서 도쿠사와까지는 편도 2시간이지만 평탄한 길이기 때문에 초보자도 걸을만하다.
※가미코치는 자가용으로 올라갈 수 없습니다.
※입산 가능 시기는 매년 4월 중순~11월 15일까지
※산장에 숙박할 경우 예약이 필요하며 산장 도착은 15시경까지
★장비를 갖춘 등산 경험자라면 도쿠사와의 끝, 요코오에서 암벽이 많은 등산로를 더 올라가 가라사와 카르까지 갈 수도 있다. 3000m 호타카 연봉을 눈앞에 두고 청량한 공기 속에서 마시는 산장 커피는 최고다!
오시는 길
JR 마쓰모토역(아루피코 교통 가미코치선)에서 신시마시마역, 버스로 환승
39. 다테이시 공원에서 영화 ‘너의 이름은.’의 세계에 빠져 보기
다테이시 공원은 나가노현에서 가장 큰 호수인 스와코 호수와 북알프스 산줄기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공원이다. 영화 ‘너의 이름은.’의 무대가 되기도 한 이곳은 일몰 시에도 매우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
야쓰가타케 연봉의 일부를 이루는 기타요코다케와 시마가레야마 산 사이에 놓인 기타야쓰가타케 로프웨이. 산기슭에서 단 7분 만에 산 정상인 산조역에 도착하며, 겨울 시즌에는 눈앞에 수빙이 펼쳐진다. 스키나 설산 등산 장비가 없이도 부담 없이 갈 수 있고, 도쿄에서 신칸센과 버스로 쉽게 갈 수 있는 것도 추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