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현에서 또 하나 추천하고 싶은 쿠수미슈조(久須美酒造)의 ‘세이센’. 이곳도 1833년 창업한 노점입니다. 만화, TV드라마 ‘ 나츠코의 술 (夏子の酒)’의 모티브가 되기도 한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술은 쓴맛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합니다. 쓴맛만이 아닌 감귤계와 같은 후루티한 향도 느낄 수 있는 산뜻한 니혼슈입니다.
니가타의 먹거리 ‘헤기 소바’와 같이 마셨습니다. 풀가사리(후노리)라는 해초가 들어가 조금 미끌거리는 소바와 산뜻한 ‘세이센’이 잘 맞습니다! 냄새가 안나고 마시기 편하기때문에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립니다. 라벨 디자인도 멋있으므로 주목해주세요. https://www.kamenoo.jp/
세계의 요인(要人)도 절찬! ‘토요비진(東洋美人)’
혼슈(本州)의 최서단에 위치한 야마구치현(山口県)은 맛있는 술의 산지이며 세계적으로 유명한 ‘닷사이(獺祭)’도 야마구치현의 술창고 입니다. ‘스미카와주조장(澄川酒造場)’의 ‘토요비진’은 여러대회에서 수상력도 있어 입수가 어렵다고 하는 인기 상품이지만 야마구치현내의 술집이나 이자카야에서 마실 수 있는 곳도 많습니다.
니혼슈제조의 왕도를 추구해 생긴술중에서도 준마이다이긴조 ‘이치방마토이(壱番纏)’는 상품(上品)이며 풍미가 좋은 최고봉의 상표. 2016년 일러수뇌회담시에도 이 술을 대접하여 푸틴 대통령도 마음에 들어했다고 합니다.
특별한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용이나 자신에게의 포상으로 마시고 싶은 명품입니다.
산의 혜택, 천연수를 사용한 ‘기리시마(霧島) 고원(高原) 맥주’
이번에는 맥주를 소개하겠습니다. 일본에서는 크래프트 맥주 붐이 계속되고 있어 전국에 다양한 종류의 크래프트 맥주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제가 제일 마음에 들었던 맥주는 큐슈(九州)의 가고시마현(鹿児島県) 기리시마시(鹿児島県霧島市)의 ‘기리시마 고원 맥주’ 입니다.
가고시마는 소주의 산지로써 이 메이커도 원래는 소주의 술창고지만 맥주제조에도 도전했다고 합니다. 맥주대국 체코의 맥아와 홉에 풍부한 자연의 기리시마산의 천연수를 사용한 본격적인 맛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