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

복과 운을 불러오고 나쁜 일이 막기 위해 몸에 지니는 부적. 일본의 부적은 일반적으로 작은 주머니 모양이지만, 최근에는 독특한 형태의 부적도 늘고 있다.

부적이란?

신사나 절의 부적은 신 또는 부처의 힘이 담긴 길한 물건이다. 액막이나 호신, 연애와 금운 향상 등 이익을 빌며 몸에 지니거나, 가방 또는 지갑 등에 달고 다닌다. 신사에서는 부적을 받은 뒤 참배하는 것이 좋다고 알려져 있다.

부적의 효과

부적의 효력은 보통 1년 정도로, 1년이 지난 부적은 이를 받았던 신사나 절에 돌려주고 새 부적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다. 같은 장소에 돌려주기 어려운 상황일 때는 흰색 종이에 싸서 처분하는 방법도 있다.

오미쿠지와 에마

오미쿠지와 에마도 인기. 오미쿠지는 길흉을 점치기 위해 뽑는 제비. 뽑은 다음 신사나 절의 정해진 장소에 묶는다. 물론 가지고 가는 것도 가능하다. 에마는 목제 판으로, 바라는 일이나 이루어진 일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적어 신사나 절에 봉납한다. 신이 탄 말을 그린 경우가 많지만, 최근에는 애니메이션과 협업한 디자인도 있다.

오미쿠지

에마

간무스비

독특한 부적

아사가야신메이구 레이스로 된 팔찌 모양 부적. 손목이나 가방 손잡이 등 원하는 곳에 감을 수 있다. 기간 한정 색도 있다.

간나기미즈히키마모리

아사쿠사신사

축의를 할 때 선물 포장 등에 사용하는 끈을 모티프로 한 팔찌 모양 부적. 매월 한정 수량을 100개씩 배부하고, 달마다 무늬가 바뀐다.

사자 머리 부적

난바야사카신사

박력 넘치는 사자가 맞이해주는 난바야사카 신사에는 액막이 ‘사자 머리 부적’과 학력 향상•안전 통학을 위한 ‘란도셀 부적’ 등 독특한 형태의 부적이 있다.

겐지모노가타리 고적-행운을 불러오는 부적

노노미야신사

인연 맺기와 자녀 순산의 신으로서 숭앙받는 ‘노노미야신사’. 헤이안시대의 문학 작품 ‘겐지모노가타리’에도 등장하는 신사로, 겐지모노가타리 그림이 그려진 부적이 인기다.

메기 부적

간다묘진(간다신사)

자연재해가 일어나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 담긴 메기 부적. 그 외에도 ‘러브 라이브’ 등 애니메이션 작품과 협업한 부적도 있다.

참배 예법

참배 예법에 대해서는 여러 설이 있지만, 일반적인 방법을 소개한다. 신사와 절에서는 신과 부처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조용히 비는 것이 중요하다.

신사

(1)한 번 인사하고 경내로 들어간다.

(2)입구의 물로 심신을 깨끗이 한다. 국자에 뜬 물 한 잔으로 왼손→오른손→입→왼손→국자 손잡이 순서로 헹군다.

(3)새전함에 새전을 넣는다.

(4)두 번 절, 두 번 박수, 한 번 절 순서로 배례한다. 이는 깊게 머리 숙여 인사 두 번, 박수 두 번 후에 양손을 맞대어 빌고 마지막에 한 번 더 깊게 머리 숙여 인사하는 것을 뜻한다.

(5)경내에서 나올 때 한 번 더 인사한다.

(1)(2)(3)은 신사와 동일.

(4)눈을 감고 조용히 가슴 앞에서 합장한 뒤 빈다. 마지막에 인사를 올린다.

(5)도 신사와 동일.

※ 본 특집에서는 일반적인 작법이나 사고 방식을 소개하고 있습니다만, 신사나 절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 정보는 2018년11 월 현재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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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t.JAPAN編集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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