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사카에서 기차로 1~2시간 정도, 남쪽에 세토 내해를 마주하는 기후 온난한 지역. 풍광 좋은 세토 내 섬들과 역사 있는 거리 등 다채로운 매력으로 넘친다.
구라시키 미관지구
오사카와 히로시마의 중간에 위치한 구라시키. 구라시키 미관지구에는 강변에 백벽의 전통 건물과 근대 서양식 건축, 버드나무가 즐비해 일본 문화와 서양 문화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경관을 즐길 수 있다. 낡은 건물은 그 형태를 살린 리모델링을 통해 개성적인 잡화점이나 카페, 뮤지엄 등으로 거듭났다. 기모노를 대여하거나 인력거를 타거나 하면서 일본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일본산 청바지 발상지로 알려져 현지 청바지 제조업체가 점포를 거느린 고지마 지구와 웅장한 세토 내해의 경치를 볼 수 있는 와슈잔 산 등도 볼거리다.
라시키 미관지구 마치아루키(거리 산책) 쿠폰
미관지구의 현지 디저트를 맛보며 산책을 즐기거나 미술관, 박물관 입장 등에 사용할 수 있는 쿠폰이다. 꼭 챙기도록 하자.
1597년에 지어진 이 성은 검은 칠을 한 판자벽이 특징이며, 그 외관으로 인해 우조(까마귀성) 라고도 불린다. 17세기 말에는 광대한 정원인 오카야마 고라쿠엔이 성 근처에 완성되었다. 2021년 6월부터 리뉴얼 공사를 진행하여 2022년 11월에 다시 오픈했다. 위풍당당한 성곽에 눈을 떼지 못할 것이다.
세토 내해에 있는 쇼도시마는 일본산 올리브 발상지로 유명하다. ‘미치노에키 쇼도시마 올리브공원’에는 2000그루가 넘는 올리브나무가 심어진 밭이 펼쳐져 있다. 그리스 풍차는 공원의 상징 중 하나이다. 올리브 기념관에서 마법의 빗자루를 무료로 대여해 주고 있다. 개방적이고 낭만적인 섬의 경치를 배경으로 빗자루를 타고 포토제닉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다.
입장 무료
오시는 길
오카야마역(JR)에서 신오카야마항까지 버스로 약 40분, 하차 후 도노쇼항까지 페리로 약 1시간 10분
가모쓰루가 있는 사이조 사카구라도리 거리는 1km권 내에 7개 양조업 회사가 즐비해 양조장 투어가 가능하다. 니혼슈 다이닝 후란스야에서 종업원의 식사였던 원조 비슈나베를 제공. 견학실 직판장에서 고급술을 마시고 비교하며 장인 정신을 느껴보자. 기념품으로는 구라모토 한정주가 있다.
입장 무료
세토우치 시라인 ‘1일 프리패스’
히로시마 만 관광에 편리한 세토우치 시라인. 1일 프리패스라면 히로시마항~미야지마 또는 히로시마항~에다지마 등 3개 항로 모두 1일 무제한으로 고속선도 페리도 탈 수 있다!
에도시대, 17세기 후반부터 300년 이상 이어져온 상가, 이시타니 가문의 저택으로 국가의 중요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임업으로 재물을 이룬 이시타니 가문답게 일본 각지의 명목과 최고의 건축기술이 사용된 20동 정도의 건축군과 일본 정원으로 구성되어 한 번쯤 볼 만하다.
어른 600엔
오시는 길
지즈역(JR)에서 도보 10분
영업 시간
10:00 ~ 17:00 (입장 마감 16:30)
정기 휴무일
수요일(공휴일인 경우 다음날), 연말연시
돗토리 하나카이로
일본 최대 규모의 플라워 파크로 철마다 백합, 튤립, 장미, 코스모스 등 다양한 꽃을 즐길 수 있다. 11월 하순~1월 초순에는 일루미네이션 이벤트도 열려 100만 구의 불빛과 꽃의 향연을 볼 수 있다. 또한 이 기간의 금·토·일요일은 불꽃놀이도 즐길 수 있다.
약 400년 전의 모습을 간직한 성이다. 당시의 천수각이 현존하는 귀중한 사적으로써 국보로 지정되어 있다. 방어에 탁월한 당시 성곽의 모습을 잘 알 수 있다. 봄에는 벚꽃의 명소이기도 하며, 당시의 호화로운 다이묘 행렬을 재현한 ‘마쓰에 무사 행렬’ 이벤트가 4월에 개최된다.
어른 680엔
마쓰에조 성을 온전히 즐기려면 유람선을 타자!
뱃사공이 젓는 작은 배를 타고 마쓰에조 성을 빙 둘러싼 해자를 도는 ‘호리카와 유람선’. 마쓰에의 성하 마을을 물가에서 천천히 바라보면 에도 시대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겨울에는 배 안에 있는 고타쓰(전기 각로)에 다리를 넣어 따듯하게 몸을 데울 수 있는 특별한 ‘고타쓰 배’도 운행한다.
4월~9월 8:30~18:30, 10월~3월 8:30~17:00 (입장은 폐관 30분 전까지)
정기 휴무일
연중무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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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Minami
아이치현 출신으로 연극을 보면서 삶의 힘을 얻는 Minami입니다. 학창 시절에 프랑스와 영국 유학을 경험했고, 졸업 후에는 여행사에서 근무한 경험도 있어 일본 국내외 여행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미술관이나 계절의 꽃, 소설의 배경이 된 장소 둘러보기를 테마로 여행하는 것을 특히 좋아합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 2.5차원 뮤지컬 관련 기사도 저에게 맡겨주세요!